전체기사

2025.11.01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尹대통령, G20 의장국 인니 집권당 대표 접견...“2030 부산엑스포 지지 부탁”

URL복사

尹대통령 “인니, 아세안 유일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메가와티 "韓 음식 너무 맛있다" 웃으며 인사 전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인도네시아 집권당 대표를 접견하고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이자 내년도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의장국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5층 접견실에서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집권 여당대표 등 인도네시아 사절단을 만났다. 메가와티 대표는 윤 대통령에 첫 인사를 건네며 "한국 음식이 너무 맛있다"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G20 의장국이자 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리더십을 크게 기대한다"며 "우리 대한민국에 대한 여러 지원을,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인도네시아 관계 증진과 한반도 평화에 기여해 오신 우리 대표님을 뵙게 돼 정말 반갑다"며 "최근까지도 우리나라와 아주 긴밀한 인연을 쌓아오신 것으로 알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여러 어려운 역사를 딛고 민주화와 경제 발전을 이뤄낸 경험을 함께하고 있다. 이런 공통의 경험이 양국 간의 각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내에서 우리의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서 지난 반세기 양국 관계는 여러 분야에서 크게 발전해 왔다"고 했다.

 

메가와티 대표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며 "진심으로 대통령이 된 데에 축하드린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개인의 안부와 인사를 대통령께 전달해 달라고 하셨고, 또 하나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인도네시아를 꼭 방문해 주시기를 부탁하셨다"고 덧붙였다.

 

메가와티 대표는 "그간 한반도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평화구축에 기여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