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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16일)부터 기저질환 있는 12세 확진자도 먹는 치료제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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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격리해제' 이번주 논의……20일께 결론 발표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오늘(16일)부터 기저질환을 가진 12세 어린이도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먹는 치료제를 처방 받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와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라게브리오'의 처방 대상이 12세 이상 기저질환자,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각각 확대됐다.

 

기저질환은 당뇨, 심혈관질환, 만성 신장질환, 만성 폐질환, 체질량지수 30㎏/㎡ 이상, 신경발달장애 등을 말한다.

 

종전에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60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에게만 처방해왔다.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발생한 지 5일 이내이면서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증·중등증 환자 중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된 경우 처방받을 수 있다.

 

먹는치료제는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료기관과 생활치료센터, 요양병원, 감염병전담병원,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에서 처방한다.

 

정부는 또 이번 주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조치를 비롯한 일상회복 '안착기' 전환 여부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20일께 그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달 25일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낮추면서 일종의 완충지대로 설정한 4주간의 '이행기'가 오는 22일로 종료돼서다.

 

확진자 격리가 권고사항으로 바뀌면 정부의 치료비와 생활비 지원이 중단된다. 치료체계도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해 모든 동네 병·의원에서 확진자를 진료할 수 있게 된다.

 

문제는 범부처 컨트롤타워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본부장인 국무총리와 1차장인 보건복지부 장관, 방대본 수장인 질병관리청장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야당 반대로 국회 인준이 이뤄지지 않았고, 질병청장 인선도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여기에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 '일상회복 속도 조절'을 주문했던 만큼 발표 시점을 미룰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복지부 관계자는 "20일 발표를 전제로 논의하고 있지만 일정을 확답할 순 없다. 인선 경과를 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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