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노용호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15일 강원도 춘천 발전을 위해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 선거구 조직위원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노 의원은 이날 “춘천에서 25년간 생활하고, 17년 동안 강원도당을 지키면서 지역 주요인사들과 두터운 네트워크를 형성했을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동안 학연과 지연에 얽매이지 않는 지역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지난 2차례 춘천시장 선거와 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에 자리를 내어 준 만큼 정당 지지율 제고를 위한 기획‧조직‧홍보‧위기관리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는 인물이 절실하다”며 조직위원장 신청 배경을 밝혔다.
이어 춘천 발전을 위한 ‘3대 프로젝트와 5개 세부이행계획’을 마련해 시스템당협, 원팀당협, 열린당협 프로젝트를 가동하여 스마트한 당원 관리, 맞춤형 생활 정책 추진, 광역‧기초의원과의 공동성과 창출, 지역 인재들의 균등한 정치참여 등을 구상하고 있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강원특별자치도 행정체제의 특수성을 고려해 특례를 인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률 개정안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춘천 호수관광도시벨트 조성, GTX-B(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 춘천 연장,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 철도 조기 완공, 원주~춘천~철원을 잇는 강원내륙선 신축 등 지역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노 의원은 “16번의 강원도 내 선거, 2번의 대선, 1번의 지방선거 등 총 19번의 선거 실무를 진두지휘하며 힘 있는 여당 조직위원장이 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면서, “조직위원장에 임명되면 강원도의 자부심인 춘천 발전을 위해 그동안 쌓은 모든 경험과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