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15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기업단신

크래프트브로스, 홍콩·대만·일본 등 수출 계약..."해외수출 전년比 5배 성장 가능"

URL복사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국내 수제맥주 기업 크래프트브로스(대표 강기문)가 라이프, 스마일리, 원스어폰어타임 맥주 등을 홍콩, 호주, 대만, 일본, 상하이 등에 수출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크래프트브로스는 2020년부터 수출을 시작해 다음 해인 2021년도에는 264%를 성장을 했고, 올해 2022년도에는 5월 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295% 성장률을 보였다. 7월에는 중국 상하이로 수출이 예정, 회사측 관계자는 "올해는 전년 대비 50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말했다.

 

크래프트브로스가 세계 최초로 한국에 출시한 50주년 기념 ‘스마일리 맥주’도 9월 대만 편의점에 공급할 예정이다. ‘도전적이고 반항적인 낙천주의’, ‘무한한 긍정’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스마일리는 아미(Ami Paris), 팜 앤젤스(Palm Angels), 몽클레어(Moncler), 펜디(Fendi), 디자야(Disaya), 라포엘칸(Lapo Elkan) 등 세계적 디자이너들부터 케이티 페리(Katy Perry)와 마일스 사이러스(Miley Cyrus), 리타 오라(Rita Ora), 스크릴렉스(Skrillex), 니키 미나즈(Nicki Minaj)와 같은 세계 유명 DJ와 뮤지션까지, 음악과 패션, 예술 전반에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최근 홍콩에서 론칭행사와 시음행사를 진행해 많은 홍콩 맥주 마니아들을 열광케 했다. 홍콩 센트럴 카본 브루 센트럴 탭룸(Carbon Brews Central Taproom)에서는 크래프트브로스의 ‘라이프 맥주’ 2종과 ‘원스어폰어타임 맥주’의 론칭 행사가 있었다. 이어 크래프트 맥주 바틀샵, 공방 및 펍을 겸하는 HK 크래프트브루(craftbrew)에서도 시음회가 있어 K-수제맥주의 위상을 알렸다. 한 행사 참여자는 시음회를 마치고 홍콩에 수입되는 가장 가성비 좋은 수입 맥주라고 했다. 홍콩의 브루어리에서 일하고 있는 호주 출신 브루어도 크래프트브로스의 맥주를 최고로 평했다.

 

홍콩에 수출되는 크래프트브로스의 맥주는 항공으로 수출해, 한국에서 생산된 지 2~3일만에 신선한 맥주를 마실 수 있어 홍콩 맥주 마니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에서 시작된 스타일의 맥주를 한국의 크래프트브로스라는 브루어리에서 만들고 있지만, 미국 못지않은 수준의 맥주를 만들고 있고, 신선함에 있어서도 홍콩에 수입되는 미국 브루어리에 비해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2019년 800억원 규모에서 21년 1520억원으로 성장했고, 수제맥주 양조장은 2014년 54개에서 2021년 163개로 늘었다. 수제맥주 시장이 커지며 국내 맥주 시장의 포화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 결국 국내 맥주 시장이 계속해서 커지지 못하면 해외 수출이라는 판로를 개척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언이다. K-POP, K-드라마 등이 인기를 끌고 있어 해외 수출에 청신호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크래프트브로스 강기문 대표는 “유럽에 수출을 시작해 최근 아시아 국가에 맥주를 수출해보니, K-수제맥주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조만간 일본뿐만 아니라 미주 등의 맥주 선진국에서도 크래프트브로스의 맥주를 만날 수 있도록 해외 진출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中화물우주선 ‘톈저우 9호’ 우주정거장 향해 성공적 발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국의 화물우주선 ‘톈저우(天舟) 9호’가 15일 새벽 하이난 섬의 원창 우주발사센터에서 중국 전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을 향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중국 유인우주항공공정판공실( CMSA)이 발표했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톈저우 9호를 탑재한 창정 ( 長征 )10호 로켓은 오전 5시 34분(베이징시간) 에 중국 남부 하이난 섬의 원창 발사기지에서 발사돼 하늘로 날아갔다고 우주당국은 발표했다. 톈저우 9호는 발사 10분 뒤 쯤 로켓에서 분리되어 정해진 궤도 안에 진입했다. 우주선의 태양광 패널이 이내 펼쳐졌다. CMSA는 완벽하게 성공한 발사라고 선언했다. 중국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 물자와 장비를 수송하는 화물우주선 톈저우 시리즈는 우주정거장 건설과 운영을 위한 핵심 수송체계로, 생필품 및 실험 장비 등 다양한 물자를 운반해왔다. 톈저우 9호는 나중에 우주 정거장 시설과 랑데부 및 도킹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화물로는 우주정거장 필수 공급품, 우주비행사들을 위한 소비품과 여러가지 실험 장비등이 실렸다. 톈저우 9호는 우주 정거장 개발 이후로 네 번째 화물 공급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는 창정 로켓 시리즈가 지금까지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보탬e’ 아닌 ‘부담e’, 행정에 파묻힌 지방보조금 사업” 지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1)이 지방보조금 시스템인 ‘보탬e’에 대한 실효성 문제를 지적하며, 복잡한 정산절차로 인한 현장의 행정력 낭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탬e’는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온라인 시스템이지만 실제로는 지나치게 복잡한 정산 절차로 인해 현장 실무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김경 위원장은 지난 6월, 체육종목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소규모 회원종목단체들이 과도한 행정력을 부담하는 실태에 대해 큰 우려를 표했다. 김경 위원장이 사업자 친화적인 지방보조금 정책을 위해 목소리를 높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어려운 행정 용어와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 사업자들이 서울시 공모 사업에 진입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방보조사업자 공모 시 현장·대면 설명회를 의무적으로 개최하도록 하는 「서울특별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현장·대면 설명회의 개최만으로는 ‘보탬e’ 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수 없다는 이유로 아직까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