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거창군장학회(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 민원소통과 노민섭 지적담당주사가 지난 1일 ‘2022년 상반기 정부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어 받는 수당 전액 18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정부모범공무원은 각자의 업무분야에서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솔선수범하는 6급 이하 모범공무원을 발굴·포상해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한 포상이다.
노민섭 지적담당주사는 1989년 12월 거창군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되었으며, 33년간 거창군 토지행정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토지행정업무와 관련하여 지적도면 전산화 구축, 2006년 제3차 부동산특별조치법 추진, 100년만의 주소체계 전환을 위한 새주소사업 기반조성, 지적도면과 현장경계 불일치 해소를 위한 지적재조사업 기반 마련 등 토지행정의 대형사업 추진과 대민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반기 정부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됐다.
노민섭 지적담당주사는 “공직자로서 맡은 바 소명을 다했을 뿐인데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이다”며 “앞으로 거창군 토지행정 발전을 위해 남은 공직생활에 매진하겠으며,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 학생들의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인모 이사장은 “본인의 노력의 결실을 다시 장학금으로 되돌려 주는 노민섭 지적담당주사의 모범적인 모습이 자랑스럽고,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공직사회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탁한 장학금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히 잘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거창군장학회는 100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성적우수자 장학금 등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