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북구는 1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마을만들기사업 단체 대표와 실무자를 위한 마을만들기 학교를 열었다.
이날 마을만들기 학교는 마을공동체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서울 성미산 마을 주민이자 현재 성공회대 사회적경제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며, 로컬연구소 local lab 대표인 유창복 교수가 강사로 나서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와 방향'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1차 강의에 이어 오는 26일에는 2차시 마을만들기 학교도 연다. 2차시에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마을만들기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강동미디어 협동조합 엄기윤 이사장과 냉천마을에서 마을 고유의 전통문화를 꾸준하게 보존하고 있는 냉천마을향리수호회 류경열 대표가 선배 마을활동가로서 마을만들기 운영 노하우를 전달하고 대화하는 시간도 갖는다.
북구 관계자는 "마을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마을활동가를 꾸준히 발굴하고 양성할 수 있도록 단계별 교육을 진행해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만들기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