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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잇단 금리 인상·달러 강세…“각국 금리인상으로 대응, 역통화 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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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강세로 인플레 자극…금리 인상 서둘러
“55개국가 4월~6월 0.5% 62번 금리인상 단행”
긴축 규모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 능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과 달러화 강세에 대응하기 위해 전세계 주요 중앙은행들도 속속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세계 55개국 중앙은행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62번의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7월 들어서도 0.5%포인트 금리 인상은 17번 진행됐다.

 

이는 2000년대 이후 가장 많은 금리 변동 횟수이며 긴축 규모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시절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각국 중앙은행이 서둘러 0.5%포인트 이상 금리 인상에 나서게 된 이유는 미국 연준이 1994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0.75%포인트 금리를 올리면서 달러화 강세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시장에서 대부분의 상품은 달러로 가격이 매겨지는데, 달러화가 강세면 수입 비용을 증가시켜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해 FT는 "세계 각국이 역통화전쟁(reverse currency war)을 벌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인 폴리 라보은행 외환전략책임자는 “이제 0.5%포인트 이상 금리 인상이 새로운 기준이 됐다”고 말했다.

 

헝가리는 두 달 동안 3.85%포인트 금리를 인상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13일 금리를 한꺼번에 0.5%포인트 올렸다. 캐나다는 금리를 1%포인트 인상했다. 칠레와 필리핀은 금리를 0.75%포인트 높였다. 호주, 노르웨이, 스위스, 뉴질랜드는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이 이달 추가로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많은 신흥국들은 지난해부터 금리 인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따라잡아야 한다는 압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아우구스틴 카르스텐스 국제결제은행(BIS) 총재는 "신흥국이 이전의 미국 긴축 사이클을 보고 배웠다. 신흥국은 선진국보다 금리를 더 올릴 것"이라며 "(금리를) 초기부터 올리기 시작해 환율을 상당히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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