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문화

이것만은 꼭 봐라!

URL복사

제8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시카프)이 8월4~10일까지

서울 코엑스와 메가박스 등지에서 열린다. 만화 전시회, 애니메이션 영화제, 회고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세계적 작품들이 넘쳐나는 화려한 잔치상 앞에서 뭘 먹을지 망설인다면 추혜진 프로그래머가 ‘강추’하는 애니메이션을 주목할 것.

400여편에 달하는 각국의 최신작과 화제작을 상영하는 애니메이션 영화제

‘ANIMASIA’의 최고 장편 애니 9편을 꼽았다.


개구리의 예언
Raining Cats and Frog


[자크-레미 제라르/ 프랑스/ 2003/ 86분]
이번 SICAF 2004 ANIMASIA 개막작으로 영화제 경쟁부문 본선심사위원으로 초청된 ‘자크-레미 제르’의 첫 번째 장편애니메이션이자, ‘폴리마쥬’의 야심작이다. 2년간의 시나리오 작업, 수 백만장의 드로윙 작업, 1년간의 포스트 프로덕션, 200여명이 넘는 제작팀, 총 제작기간 6년에 이르는 값진 결과물로 ‘숨은 보석’ 같은 작품. ‘노아의 방주’를 원작과는 차별화된 현대적 설정과 색다른 관점으로 해석, 재미와 위트를 통해 그려낸 작품이다.


왕후 심청
Empress Chung


[넬슨 신/ 한국/ 2004/ 114분]
고전 ‘심청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북한의 4·26아동영화촬영소에서 원동화작업이 진행된 남북합작 애니메이션. 전통 색감을 살리면서 평이한 원전 캐릭터에 활기를 더해 세계적 호평을 받았다. 2003년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프로젝트 공모전 특별상 수상, 2004년 안시페스티벌에서 한국애니메이션 특별전 프로그램으로 상영. 오는 8월의 히로시마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도 특별 초청 상영이 예정돼 있다.


가야로의 귀환
Back to Gaya


[레나르트 크라빙켈/ 독일/ 2003/ 84분]
2004 칸 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된 바 있는 독일의 풀 3D 장편 애니메이션. ‘가야’라는 환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만화 ‘부와 지노의 모험’의 TV 시리즈가 방송되기 시작하자, 자신의 프로그램이 밀려난 데 불만을 품은 미친 과학자 아이슬리는 극중 가야가 유지되는 힘의 원천인 크리스탈을 현실세계로 가져온다. 이 크리스탈이 없으면 가야는 멸망할 수밖에 없기에 만화 속의 주인공, 부와 지노는 크리스탈을 되찾아 가야로 돌아가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리틀 롱노우즈
Little Longnose


[일리야 막시모프/ 러시아/ 2003 / 81분]
착한 구두집 아들 제이콥은 자신의 계략에 가담하라는 사악한 마녀의 요청을 거절한 보복으로 인생의 7년간을 빼앗기고 난장이가 된다. 7년을 잃어버린 채 집에 돌아온 제이콥. 아버지는 슬픔으로 죽었고 어머니는 제이콥을 알아보지 못한다. 마을 사람들은 제이콥을 비웃으면서 쫓아낸다. 자국의 유니필름 국제아동영화제, 아니마예브카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대상, 독일 함부르크 아동영화제 아동관객 특별상 수상작.


도쿄 갓파더스
Tokyo Godfathers


[콘 사토시/ 일본/ 2003/ 90분]
‘퍼펙트 블루’ ‘천년여우’ 등으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인정받아 온 콘 사토시 감독의 신작 장편. 전직 경륜 선수인 긴, 여장남자 하나, 그리고 가출소녀 미유키는 도쿄 신주쿠에 살고 있는 노숙자. 어느날 이들은 쓰레기 더미에서 천사 같은 얼굴의 아기를 찾아낸다. 이 세 명의 ‘대부’는 아기의 부모를 찾기 위한 여행을 시작하게 되는데. 단서라고는 술집의 명함과 사진 몇장 뿐이다. 2004년 도쿄국제아니메페어 극장영화부문 우수작품상, 감독상 수상.


케이트-말괄량이 길들이기
Kate-The Taming of the Shrew


[로베르토 리오네/ 이탈리아/ 2004/ 77분]
셰익스피어의 희곡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원작으로 한 종이 애니메이션. 종이인형들의 화려한 색감과, 연극의 분위기를 한층 살린 연출을 눈여겨 볼만하다. 이야기의 배경은 이탈리아. 노름빚에 시달리는 바람둥이 페트루치오는 마피아 두목 돈 사라고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돈 많은 여자와 결혼하기로 한다. 그런데, 그가 만나게 된 케이트는 만만치 않은 성깔과 여성의 권리에 대한 집착 때문에 누구도 결혼하고 싶어 하지 않는 인물이다.


헤어 하이
Hair High


[빌 플림튼 / 미국/ 2004/ 76분]
‘뮤턴트 에일리언’으로 2001년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그랑프리, 2001년 SICAF에서 감독상을 수상하고, 국내에서는 ‘나는 이상한 사람과 결혼했다’로 잘 알려진 빌 플림튼 감독의 2004년 신작. 학교 무도회에서 살해당한 지 1년 뒤에 돌아온 커플, 체리와 스퍼드 전설에 대한 엉뚱한 고딕 코미디.


퍼펫툰 무비
The Puppetoon Movie


[아놀드 레이보비트/ 미국/ 1986년/ 76분]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대가로 무려 8회에 거쳐 아카데미를 수상한 조지 팔의 훌륭한 단편 10편을 묶어 만든 76분 길이의 애니메이션. 퍼펫툰이란 조지 팔이 만든 나무 인형을 말한다. 아카데미상 수상작 ‘퍼펫툰’에 검비, 포키, 공룡 아니 등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캐릭터을 모두 찾아볼 수 있는 인형 애니메이션 작품.


벨빌의 세쌍둥이
Belleville Rendez Vous


[실뱅 쇼메/ 프랑스/ 2002/ 80분]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샹피옹. 어느날 샹피옹이 자전거에 관심을 보이자 할머니는 세발자전거를 사온다. 할머니는 ‘뚜르 드 프랑스’ 대회를 목표로 샹피옹에게 혹독한 훈련을 가하지만, 대회 도중 샹피옹은 불법 도박 사이클에 자신을 내보내려는 마피아 집단에게 납치당한다. 손자를 찾아 벨빌에 온 할머니는 ‘세쌍동이’라는 이름의 재즈 트리오를 만나고, 구출작전을 세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