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0.6℃
  • 구름많음강릉 1.3℃
  • 흐림서울 3.9℃
  • 구름많음대전 4.1℃
  • 맑음대구 0.5℃
  • 울산 3.4℃
  • 구름조금광주 4.7℃
  • 부산 5.9℃
  • 구름조금고창 3.0℃
  • 구름조금제주 11.3℃
  • 흐림강화 1.6℃
  • 구름많음보은 3.3℃
  • 흐림금산 -0.6℃
  • 흐림강진군 5.2℃
  • 구름많음경주시 1.3℃
  • 구름많음거제 4.2℃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코로나19 극복 2022 우수 유망 중소기업을 찾아서㉚-(주)바이오웰스팜】 연구개발 제조 유통하는 병·의원 전용 코스메슈티컬 기업

URL복사

식약처 인증 의약품, 논문 검증된 기능성 화장품 개발 공급
의약품 유통 전용 물류창고 전문 약사 관리하에 직접 운영
대표 브랜드 ‘리겐에스’ 16년간 2,000여 병·의원 의사들 선택
해외시장에도 진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1년 수출바우처 기업 선정
인재가 중요…전 직원 통신비 교통비 대학 진학 시 학자금 지원

 

 

<시사뉴스>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한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 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총 90여 개의 히든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특히 대기업군은 아니지만,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중소기업, 스타트업, 산학협력 우수기업을 취재 보도하여 소비자는 물론, 정부, 학계, 산업계까지 전방위적으로 히든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확산시키고자 했다.

본지는 2022년을 맞아 새로운 신기술 개발 등으로 새롭게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들을 찾아 그들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경영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보도하고자 한다.

그 서른 번째로 병·의원 전용 유통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기업인 (주)바이오웰스팜을 소개한다.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지난 2007년부터 탈모 제품 전문회사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하다 (주)엔베코팜이라는 의약외품 제품개발회사를 운영하시던 장영수 대표님을 만나 병·의원 전용 유통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기업을 만들기로 하고 지분 50%씩 투자해 (주)바이오웰스팜을 공동 창업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의, 식, 주 등 삶의 모든 부분에서 웰빙에 대한 욕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건강한 삶에 관한 관심은 가장 큰 부분일 것입니다. 예전에는 이미 생긴 질병의 치료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지금은 질병의 예방과 삶의 질 개선에 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의료산업에 발맞추어 환자분들의 질병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제품을 개발하고 유통하는 것이 하나의 소명처럼 느껴져 장 대표님과 의기투합을 했던 것입니다.

 

기업은 당연히 이윤추구에 목표를 두어야 하겠지만, 장 대표님과 저는 이윤추구를 넘어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좀 더 의미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기능성 화장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및 의료기기, 주사제까지 학술논문과 식약처의 검증을 통해 연구개발 및 제조, 유통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국내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꼭 인정받아 세계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기업 소개를 하면

 

식약처에서 공식적으로 효능·효과를 인증받은 기능성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및 의료기기 외에 주사제(영양주사) 위주의 다양한 의약품 등을 개발하여 전국 병·의원에 직접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차별화된 병·의원 전용 유통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기업이다.

 

일반적으로 화장품은 효과와 관계없는 사용감과 향, 디자인, 유명인의 광고 등으로 마케팅하는 경우가 많은데, ㈜바이오웰스팜은 논문을 통해 검증된 성분의 유효농도를 바탕으로 실제로 환자에게 효과를 줄 수 있는 기능성화장품을 개발, 제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철학 아래 탄생한 ‘리겐에스’ 라는 브랜드는 지난 16여 년간 전국 2,000여 개 병·의원의 많은 의사가 선택하여 소비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주)바이오웰스팜은 기술의 혁신성과 사업의 성장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아 벤처기업 확인기관인 (사)벤처기업협회로부터 벤처기업(혁신성장유형, 제20211215030229호)으로 인증받았다. 또한, 기존제품에 대한 품질 향상 및 신제품개발을 위한 기업부설 연구소(전담연구부서, 제2021154474)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획득하였다. 이로써 제조, 유통 및 연구개발의 삼위일체를 지향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주요 실적은

 

㈜바이오웰스팜은 피부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에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로 설립 이래로 피부와 탈모 부문에 있어 다양한 제품 개발과 시도를 하고 있으며, 이후 정형외과 및 마취통증학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07년 (주)엔베코팜으로 시작하여 올해로 벌써 16년 된 (주)바이오웰스팜은 설립 이후 16년간 환자의 요구에 부합될 수 있는 성분과 기능을 연구하여 다양한 방면의 의료 바이오산업에서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2007년 ‘헤르겐액’, ‘헤르겐토닉’이 탈모 방지 의약외품으로 식약처 승인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08년 ‘락토겐’이 여성세정제로, ‘하우트겐 폼크림’이 여드름 예방제품으로 식약처의 의약외품 승인을 받았다. 그리하여 기존에 식약처 인증제품이 별로 없던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식약처 인증 의약외품 제품들을 잇달아 출시하여 피부과 의사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했다.

 

2009년에는 회사의 대표제품 중 하나인 ‘리겐연고(리겐에스크림으로 전환)’를 상처, 피부궤양의 보조적 부분 치료제로 의약외품으로 출시하였고, 수많은 제품이 난무하는 피부과 시장에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1년에는 피부과 시술에 필요한 국소마취 크림인 ‘엠마오플러스크림’을 출시하여 의약품 유통에도 진출하였고 현재 ‘엠마오플러스크림’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인정받고 있는 제품으로 성장하였다.

 

2012년에는 음식물 섭취 감소를 통한 체중감량의 보조 요법제인 일반의약품 ‘엘디엘정’을 출시하여 점차 증가하고 있는 비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였다. 이후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여 체지방감소에 도움을 주는 원료로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을 추가하여 건강기능식품인 ‘엘디엘플러스정’으로 2022년 새롭게 제품을 업그레이드하여 유통하고 있다.

 

또한, 2019년에는 수술 후 상처 관리에 쓰이는 흉터치료제인 ‘리겐에스스카겔’을 식약처 인증 의료기기로 출시하여 기존 로컬병원뿐만 아니라 종합병원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였다.

 

이후 보습크림인 ‘리겐에스 리페어 크림’, 각질 적용 제품인 ‘리겐에스 소프트 크림’,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화장품인 ‘헤르겐TPC’, 3중 기능성 화장품인 ‘리겐에스 인텐시브 썬블록’과 비타민D 주사인 ‘본마린주’, 영아(3∼12개월)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국소마취제인 ‘엠마오5%크림’ 및 코로나 시대의 환자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발열의 단기간 치료에 사용하는 해열 주사제인 ‘아쎄타몰주’ 등의 의약품을 출시하였다.

 

 

 

대표 브랜드 하나를 꼽으라면

 

점 시술, 기미, 주근깨, 흉터 등의 여러 레이저 시술 후의 빠른 피부 회복 및 수분 탈락, 염증 등으로 손상된 피부에 도움을 주는 ‘리겐에스크림’으로 다양한 레이저 시술 이후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보습과 함께 피부 장벽을 회복시켜주는 제품이다.

 

피부 개선을 위한 여러 피부과 시술(레이저, 이온토, IPL 등)이후 염증, 재생관리는 의약품을 통해 병원에서 진행되지만, 실제 매일 병원 방문이 어려운 분들의 경우 일정 시간 동안 가정에서의 관리가 필수이다. 이런 점에 착안하여 시술 이후 병원에서의 상처치유 과정이 완료된 이후의 피부 관리로 고농도의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여 피부의 회복과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피부 관리 제품인 ‘리겐에스크림’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유사 상품들과 비교했을 때 특장점은

 

한마디로 믿을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 유통하고 관리한다는 것이다.

 

의약품 유통에 있어서 위탁창고를 통하지 않고 우수의약품 유통관리기준(KGSP) 적격업소로 허가받은 전용 물류창고를 전문 약사의 관리하에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화장품도 의약품과 같은 수준의 관리를 통해 제품의 품질 유지와 유통상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배송단계에서도 의약품 유통관리기준에 맞춰 실시간 온도 체크가 자동으로 되는 자사 냉동(장)차를 운영하여 사계절 내내 동일한 품질 유지와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리겐에스크림’, ‘리겐에스 리페어 크림’, ‘리겐에스 인텐시브 썬블록’, ‘하우트겐 아크네폼크림’, ‘헤르겐액’ 등은 미국의 비영리법인인 환경단체가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을 평가해 매긴 1∼2등급의 EWG Green 등급의 성분들을 주로 사용하여 병원 전용 제품으로서의 안전성을 확보했고, 일반화장품이 아닌 식약처 허가 기능성 화장품으로 인증받는 등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이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병·의원에서만 유통되는 병원 전용 제품인 관계로 모든 제품은 관련 논문을 기반으로 제품을 생산해 현재까지 그 우수성을 사용 중인 의사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K-뷰티의 영향으로 자사 제품은 병원 전용 유통제품이라는 이점을 가지고 해외에 진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고, 그 결과 2021년 수출바우처 기업으로 선정되었고 2022년 100만 불 수출의 탑 신청을 하였다.

 

 

 

앞으로의 사업발전전략과 계획은

 

직접 수출에 앞서 현지 시장 규모의 파악과 잠재적 위험의 감소를 위해 우선 간접 수출을 통해 2021년 86만 불 수출을 달성하였고, 올해 현재(2022년 8월) 100만 불 매출로 전년 대비 140%의 매출 달성 예정이며 내년(2023년)에는 총 150만 불의 수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병원에서 쌓인 인지도와 입지를 바탕으로 해외 전시회 참여를 통해 수출의 비중을 높인 이익 증대와 더불어 각 나라의 제품 경향 및 선호도 조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현재 판매 중인 기존제품은 관련 논문에 근거하여 더욱 효과적인 제품으로 기업부설 연구소를 통해 품질을 향상하고 대학 연구소를 통한 신규 물질의 발굴 및 신제품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암 환자를 위한 제품 유통도 확대할 계획을 하고 있다. 암 환자를 위한 비급여 치료제로 많이 사용되는 ‘싸이모신 알파’ 주사, 고함량 비타민D3 주사, 글루타치온 주사 등을 중심으로 암 환자의 면역력 증강과 삶의 질을 개선해 줄 수 있는 제품들의 유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 경영철학이 있다면

 

첫째는 임직원 존중 및 인재 개발이다.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의 원천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종업계 비슷한 규모의 회사 중에서는 비교적 중상위 수준의 연봉도 지급하고 있으며 행복한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든다는 일념으로 전 직원 통신비 및 교통비 지원은 물론 대학 진학(방통대, 사이버대 포함) 시 학자금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둘째는 제품개발 및 소비자 만족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머물러있지 말고 움직이자’라는 마음으로 새로운 제조 기술이나 좋은 성분이 개발되면, 직접 제품에 적용하여 경쟁품 대비 한 가지라도 더 좋은 최고의 제품을 만들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력에 기반을 둔 최고 수준의 제품을 생산 및 공급하여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거래처를 방문하여 요구사항을 직접 청취하여 제품에 반영하고 있다.

 

셋째는 기업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책임에서 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현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손 소독제, 마스크 등을 지속해서 기부하여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의 그늘진 곳과 약자들을 지원하고 함께 사는 사회,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정면충돌...“특검 도입하자”vs“물타기, 정치공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치권 인사들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국회는 즉시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을 준비해야 해야 한다”며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별검사의 직무유기도 새 특검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책임 규명과 즉각적 해체는 필수이다. 마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특검을 발족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여기에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부분을 민주당과 통일교 유착관계와 포함해 특검을 실시하면 매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연루된 모든 사람에게 법적·정치적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이

경제

더보기
김윤덕 국토부 장관 "2026년 상반기 주거복지 추진 방향 발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는 2026년 상반기 주거복지 추진 방향을 내놓는다. 내후년에는 2차 공공기관 이전 절차에 착수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1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국민이 원하는 곳에 빠르고 충분하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며 "수도권 공공택지는 2026년에 2만9000호 분양, 5만호 이상 착공에 들어가고 3기 신도시 입주도 본격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심 유후 공간을 활용하고 민간 정비사업도 활성화해 도심 공급 확대할 것"이라며 "공적주택 110만호를 확실히 공급해 주거 사다리를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공적주택 110만호 공급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다. 김 장관은 또 "지방을 살릴 핵심적 과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이라면서 "내년에 이전 대상과 지역을 확정하고 2027년부턴 이전을 시작할 예정으로 1차 때보다 더 많은 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국토부는 현재 3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전 여부를 검토 중이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도 임기 내 반드시 완공하겠다는 목표다. 새정부의 균형

사회

더보기
확정되지 않은 형사 사건 판결서도 열람·복사 가능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확정되지 않은 형사 사건 판결서도 열람·복사할 수 있게 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2일 본회의를 개최해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현행 형사소송법 제59조의3(확정 판결서등의 열람·복사)제1항은 “누구든지 판결이 확정된 사건의 판결서 또는 그 등본, 증거목록 또는 그 등본, 그 밖에 검사나 피고인 또는 변호인이 법원에 제출한 서류ㆍ물건의 명칭ㆍ목록 또는 이에 해당하는 정보(이하 ‘판결서등’이라 한다)를 보관하는 법원에서 해당 판결서등을 열람 및 복사(인터넷, 그 밖의 전산정보처리시스템을 통한 전자적 방법을 포함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 제59조의3(판결서등의 열람·복사)제1항은 “누구든지 판결이 선고된 사건의 판결서(확정되지 아니한 사건에 대한 판결서를 포함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 또는 그 등본, 판결이 확정된 사건의 증거목록 또는 그 등본, 그 밖에 검사나 피고인 또는 변호인이 법원에 제출한 서류ㆍ물건의 명칭ㆍ목록 또는 이에 해당하는 정보(판결서 외에는 판결이 확정된 사건에 한정하며, 이하 ‘판결서등’이라 한다)를 보관하는 법원에서 해당 판결서등을 열람 및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