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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짐바브웨, 홍역으로 어린이 사망자 70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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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대부분 종교적 이유로 백신 미접종
WHO, 지난 4월 취약국가 홍역 증가 경고
유니세프, 2,500만 어린이 백신 접종 못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짐바브웨에서 홍역이 발생, 사망자 수가 거의 700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짐바브웨 보건부가 밝혔다.

 

이에 따라 반현대의학 종교 종파가 지배하는 1500만 인구의 짐바브웨에서 예방접종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짐바브웨이 보건부는 지난 4월 홍역 발병 이후 698명의 어린이들이 홍역으로 사망했다고 주말 발표했다. 지난 1일 하루에만 37명이 숨졌으며, 4일 현재 발병자 수는 총 6291명이다.

 

2주 전 보건부가 발표한 가장 최근의 수치 157명 사망의 4배가 넘는 것이다. 보건부는 사망자는 대부분 종교적 이유로 백신을 접종받지 않았다고 말했었다.

 

짐바브웨에서는 지난 4월 초 동부 마니칼랜드 지방에서 처음 홍역이 발생했으며 이후 전국으로 확산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4월 코로나19로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취약 국가의 홍역 증가를 경고했었다.

 

지난 7월 유니세프도 전 세계적으로 약 2,500만명의 어린이들이 홍역에 대한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어린이 건강에 대한 '적색경보'라고 규정했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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