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통합요금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인천버스와 경인전철 등 타 교통수단간 환승통행이 통합요금제 이전보다 무려 10배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승통행자의 교통요금 역시 1사람 당 평균 710원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지난 9월1일부터 20일까지 20일 간 통합환승제 시행전과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통합요금제 시행후 수도권 통합요금제 시행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환승할인 혜택이 확대되면서 인천버스와 타 교통 수단간 환승통행이 통합요금제 시행전에는 1일 평균 1만3591건의 통행량을 보였지만 통합요금제 시행 이후에는 1일 평균 11만998건의 통행량을 기록했다.
시는 “그동안 인천지역 버스와 인천지하철에만 해당되던 환승요금제가 수도권지역까지 확대 되면서 경인전철과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행태가 바뀌고 있는 것을 알수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반면 인천버스와 인천버스간의 환승통행은 시행이전에는 1일 평균 21만6312건의 통행량이었지만 시행 이후에는 9.8%줄어든 19만5068건의 통행량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환승하지 않은 단독통행 역시 시행전에 1일 평균 89만3552건의 통행량이었지만 시행후에는 1일 평균 13.6% 줄어든 77만2055건 통행량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천버스간 환승할 경우 평균 730원의 절감효과가 있으며 지하철 등 타 교통과의 환승에는 686원의 운임절감이 있는 등 환승으로 인해 평균 710원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타 교통과의 환승자는 연간 41만2000원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통합 요금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대중교통 이용 패턴도 달라지고 있다”며 “이를 보다 세밀하게 분석해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예측 가능한 문제점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