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코로나19 극복 2022 우수 유망 중소기업을 찾아서㉞-(주)GlobalMax】 중소·중견 기업컨설팅 350여건, 창업 소상공인 600여건

URL복사

'41년 업력의 중견 컨설팅사와 컨소시엄으로 성과 도출
정부 R&D 과제 기획지원, 해외진출 컨설팅이 대다수
이(異) 업종 간 협업사업모델 개발 및 중기부의 협업기업 선정지원'
기업마다 자사 맞춤형 정부지원사업 안내 및 수주전략 구축
세무회계, 금융투자, R&D/특허, 생산 및 마케팅까지

 

 

<시사뉴스>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한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총 90여 개의 히든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특히 대기업군은 아니지만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산학협력 우수기업을 취재 보도하여 소비자는 물론, 정부, 학계, 산업계까지 전방위적으로 히든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확산시키고자 했다.

본지는 2022년을 맞아 새로운 신기술 개발 등으로 새롭게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들을 찾아 그들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경영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보도하고자 한다.

서른네 번째로 중소·중견기업 경영컨설팅 전문기업인 (주)GlobalMax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국내 내로라하는 기업인 삼성에서 해외수출팀장으로 재직하다가 미국 나스닥 상장사의 한국지사장으로 스카웃되어 한때는 정말 잘나가는 기업인이었죠.

 

2004년 3월 제가 창업을 하자 고액 연봉에, 잘나가던 기업인이 갑자기 왜 창업을 했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이유는 간단했어요. 미국의 기업문화는 아시는 것과 같이 실적주의, 성과주의로 같이 일하던 직원을 성과가 미진하다고 해 보내야 하는 아픔이 반복되다보니 ‘이건 아니다’ 싶었고, 마침 경영지도사 자격증을 갖고 있어 기업 컨설팅업체 창업을 하게 되었지요.

 

창업 후 당장 컨설팅 용역 수주가 없어 LCD TV 판독검사용 유리 판매업을 병행했습니다. 그러다가 2007년부터 본격적인 기업 컨설팅을 하게 되었는데, 지난 15년간 정말 휴일도 없이 전국 각지로 뛰어다녔습니다. 그렇게 뛰다보니 그동안 중소/중견 기업컨설팅은 350여건, 창업/소상공인 컨설팅은 600여건에 달했습니다.

 

기업 컨설팅하면 부정적인 시각이 많고 브로커 취급을 하는 경향이 많아 고객들의 신뢰를 얻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정말 내 기업처럼, 내 사업처럼 매달려서 사업타당성 조사부터 시작해 정부자금 지원까지 받아내니까 고객들의 바이럴 마케팅으로 일감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더군요.

 

밤낮없이 일하다가 가끔 ‘타인의 미래는 내가 이렇게 개척해 주고 있는데 나의 미래는?’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이렇게 계속 일하는 자체가 ‘나의 미래’이고 보람이라는 것을 알고 ‘컨설팅 업은 나의 천직’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컨설팅업체가 몇 백 개가 될텐데 제가 상위 5%안에 든다고 자신합니다.

 

저에게 컨설팅 받은 기업이 국가정책지원을 받는 등 성장해 나갈 때는 마치 제가 사업에 성공한 것처럼 기쁘죠. 그러니까 대기업 그만둔 것 후회하지 않고 계속 뛰어 다니는 겁니다.”

 

김 대표는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직접 보셔야 한다”며 그동안 컨설팅했던 업체 명단과 실적을 정리한 스크랩북 몇 권을 보여주는데 정말 정성과 노력이 들어간 산물(産物)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업체 창업 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컨설팅업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업소개를 하면

 

90년대말 삼성항공산업(주)에서 해외수출팀장으로 전 세계를 한창 뛰어다니던 중 국내에서는 IMF가 한차례 휩쓸고 지나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기업이 평생직장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내가 잘할 수 있는 사업기획과 마케팅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보고자 2004년 3월 경영컨설팅사(GlobalMax)를 설립하게 되었다.

 

GlobalMax는 중소/중견기업 및 창업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컨설팅 수행을 위해 Two-track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예산 규모가 크고 입찰조건이 까다로운 정부기관 및 지자체 등의 중소/중견기업 육성프로그램 용역에 참여하기 위해서, 2016년부터 업력 41년의 중견 컨설팅사인 맥스컨설팅(주)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비교적 수행내용과 범위가 넓지 않은 (예비)창업기업 또는 소상공인 컨설팅의 경우에는 GlobalMax가 독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의 실적은

 

GlobalMax 대표이면서 경영지도사인 제가 약 20여년 동안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였던 컨설팅 수임 실적은 약 350여 건 정도이며, (예비)창업기업/소상공인의 경우는 주로 창업 시의 사업타당성, 상권분석, 점포운영, SNS마케팅 등과 관련된 주제로 매년 30~40건 씩 지금까지 대략 600여 건에 이른다.

 

또한 최근들어 주력으로 활동하고 있는 컨설팅 사업으로는, 수도권 외 14개 지역 테크노파크에서 매년 선정한 10~15개의 스타기업 및 글로벌 강소기업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성장전략/로드맵 수립 프로그램, 지역특화 상용화 R&D 과제기획 및 해외시장진출 컨설팅 등이 있다.

 

 

 

다른 유사업체와 비교할 때 특장점은

 

현재, 정부 및 각 지자체에서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컨설팅 지원사업은 창업 초기 단계에서부터 인사/노무, 세무/회계, 금융/투자, R&D/특허, 생산, 마케팅 및 수출 분야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 전주기적으로 또한 업종별· 성장단계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으며, 소상공인과 창업기업 컨설팅을 위해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업진흥원, 신용보증기금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각 지자체에서 주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각 지역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육성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중소기업들이 가장 많이 신청하고 있는 대표적인 컨설팅 지원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혁신바우처사업’과 ‘수출바우처사업’이 있으며, 이는 전문 수행기관을 통해 중소기업의 특성별 맞춤형 컨설팅(경영/기술/융복합/수출 등)과 기술지원·마케팅 지원을 제공하여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기업별 최대 50백만 원까지 바우처 형태로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환경기술 보유기업을 대상으로 환경부에서 지원하는 ‘중소환경기업 사업화·상용화 지원사업’및 ‘우수 환경기업 해외수출기업화 지원사업’등의 수출지원 컨설팅이 별도로 있으며, 또한 지역별 특화기업의 육성을 위해 전국 14개 지방 테크노파크에서 매년 선정한 10~15개 스타기업을 육성하는 ‘지역스타기업 성장전략 컨설팅’사업 등도 있다.

 

특히, GlobalMax에서 제공하고 있는 ‘우수 환경기업 해외수출기업화 컨설팅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어느 정도 매출실적과 유통 기반을 구축한 환경관련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 시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을 크게 3개의 컨설팅 모듈 (해외시장 심층조사/해외시장진출 로드맵/ 목표시장 가망바이어 발굴)로 구성하여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해외수출기업화 컨설팅의 실 사례 중, 2021년 성남에 소재한 공기 청정기/살균기 전문 제조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지원한 적이 있다. 당시 신청기업의 기술력은 대단하여 일본 유수의 환경부품 제조기업들을 제치고 글로벌 진공청소기 대기업에 ‘먼지센서’부품을 ODM으로 수출해오고 있었음에도, 코로나팬데믹의 시황에 맞춰 자체 개발한 소비재 완제품(공기살균기)의 해외마케팅 인프라 및 수출역량은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GlobalMax와 함께 해외수출기업화 컨설팅 프로그램을 6개월간 진행하여 3개 목표시장(미국, 캐나다, 베트남)에서 가망 대리점을 발굴하였으며 현지판매 MOU를 체결하기도 하였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정책을 소개하면

 

중소벤처기업부의 여러 지원정책 중 중소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 ‘협업기업 선정 및 중소기업간 협업지원사업 승인 절차’가 있다. 이 사업의 취지는, 인적·물적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이 비즈니스 전주기(기획-R&D-생산-마케팅-수출)에 모두 관여하고 투자하면서 역량을 분산시키는 순간 기업의 경쟁력이 퇴보되어 결국 도산에까지 이르는 것을 막기 위한 정책이다.

 

즉,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태생적으로 어느 특정 분야에만 편중된 역량을 보유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므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역량이 서로 다른 중소기업간의 ‘협업사업계획’을 권장하고 있으며 협업정보시스템을 통해 승인해주고 있다. 또한, 이렇게 협업사업으로 선정된 협업체(주관기업-참여기업)에 대해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여러 정부지원사업(정책자금, R&D, 조달등록, 수출지원 등)을 일괄로 혜택 받을 수 있도록 해놓았고, GlobalMax는 (사)중소기업융합중앙회와 함께 이와 관련된 컨설팅에 특화하여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수행했었던 협업컨설팅 중 특히 보람되고 기억에 남는 사례로, 경기 북부에 위치한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에 대한 협업사업화 컨설팅이 생각난다. 2013년 초 처음 방문했을 당시 이 회사는 단층으로 아담하게 지어진 공장을 주·야간 가동하며 주로 대기업 OEM·ODM 제품을 납품하던 매출규모 50억원 대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생산기업이었다. 그런데 이 기업 대표이사는 어느 날 자사 브랜드가 아닌 대기업 제품 납품만으로는 수익성 확보 및 기업의 지속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고충을 털어놨으며, 나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건강기능식품 방판(방문판매) 전문회사와의 협업사업화(자사 브랜드 제품의 개발/생산 vs 유통/판매 협업사업화)를 권유했고, 이후 이 기업은 이를 통해 자사 제품의 판매망을 확보하고 공장증축과 여러 번의 투자유치 등을 통해 계속 사세를 확장하며 2021년말에는 700억원을 상회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정부 및 지자체는 자금, R&D, 마케팅, 수출 등 각 분야별로 많은 예산을 배정하고 소상공인에서 중소/중견기업에 이르기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내놓고 있으며 그 종류가 수 십, 수 백 종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로 많은 기업들은 자사에 적합한 지원사업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실기(失期)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으로서는, 먼저 자사의 보유역량에 대한 정확치 못한 판단과 회사가 성장하고자 하는 전략적 방향과 목표가 부재하기 때문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소기업 ‘성장로드맵 framework’을 만들어 놓았고, 각 지역 스타기업의 경우에는 해당 지역 테크노파크 주관 하에 반드시 ‘성장전략컨설팅’ 과정을 거치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따라서 당사는 이러한 정부 및 지자체 방침에 따라 중소기업 ‘성장로드맵 framework’에 적합한 기업을 발굴, 컨설팅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대표의 경영철학은

 

GlobalMax는 오랜기간 동안 현장에서 중소기업들을 컨설팅해오면서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정책방향 및 흐름에 항상 예의 주시해 왔으며, 최근 이러한 정책기류에 대해 나름대로 한마디로 정리하면 3C(Digital Convergence, R&D Comercialization, Business Collaboration/융복합, 상용화, 협업화)로서 요약되지 않을까 판단해 본다. 사실 이러한 내용에 대해 중소기업들도 익히 들어왔겠지만 실제로 중소기업이 전문가의 도움없이 독자적으로 이를 수행하기란 결코 수월치 않은 내용들이라고 생각되며, GlobalMax가 그동안의 수많은 경험을 통해 구축한 노하우로 고객의 문제에 적합한 솔루션을 찾아드리고자 한다. 오직 성실과 신뢰로 고객들과 함께 하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 선정 시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제2회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다.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을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은 올해로 2회를 맞이한다. 무산문화대상은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주관으로 문학·예술·사회문화 세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문학 분야는 소설가 권여선, 음악 분야는 첼리스트 양성원, 사회문화 분야는 이태석 재단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문학 부문 수상자인 권여선 소설가는 한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다뤄온 중견작가로 ‘안녕, 주정뱅이’ ‘푸르른 틈새’ ‘레가토’ 등의 작품을 냈다. 권 작가는 1996년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상상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고, 섬세한 문체와 깊은 심리 묘사로 인간의 내면을 탁월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수상은 문학 작품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공감을 이끈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예술 부문 수상자 양성원 첼리스트·연세대 교수는 파리 살 플레엘, 뉴욕 카네기홀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약해온 그는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와

정치

더보기
김문수 “지방 4대 권역 GTX 건설...세종시 행정수도 추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1일 “대통령이 되면 광역급행철도를 지방 4대 권역에 건설해서 지방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채널A 방송 연설을 통해 지역 균형 공약을 발표하고 “4대 권역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충청권(대전-세종-청주국제공항), 대구·경북권(안동~의성~대구-경산-포항), 부산·울산·경남권(울산-부산-신공항-창원), 광주·전남권(장성-광주-나주-무안공항-목포)에 광역급행철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김 후보는 “지역이 주도하는 권역별 맞춤형 발전계획을 수립해서 특화사업 클러스터, 스마트 실증도시 구축 등을 국가가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서둘러 추진하고 공기업, 대기업 등이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차등 법인세, 지방세 감면, 부지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책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원하는 지역에 ‘성역 없는 특례지구’ 메가프리존을 만들겠다”며 “기업과 인재를 유치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필요하다면 노동 규제, 기업 진입규제, 교육 규제 등 모든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21대 대선 전국 흐리고 곳곳 비…서울 낮 최고 25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오는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일부 내륙 지역, 제주도 등에 비가 내리겠다. 서울은 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르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은 오전까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강수는 새벽까지 강원남부와 전라권, 오전까지 경상권과 제주도에서 이어지고 오전부터는 경기북동부와 강원 중·북부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동부 5㎜ 미만, 강원 중·북부 5~10㎜, 강원 남부·전북 5㎜ 미만, 전남·경상권·제주도 5~20㎜ 등이다. 기온은 아침 최저 14~17도, 낮 최고 21~28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오후부터는 서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해상에서도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