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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자민당 소노우라 의원 정치자금 문제로 사퇴…"기시다 정권 기반 흔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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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료 3명 낙마 이어 자민 의원 사임·탈당
"지지율 저조한 내각 운영에 추가 타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일본 집권 자민당의 소노우라 겐타로(薗浦健太郎·50) 중의원 의원이 정치자금 문제로 사퇴했다. 이미 3명의 각료가 낙마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내각에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22일 마이니치 신문,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소노우라 의원은 전날 정치자금 문제로 중의원 의원직을 사임하고 자민당을 탈당했다.

NHK는 "지난 임시 국회에서도 데라다 미노루(寺田稔) 전 총무상이 각료직을 사임했다. 잇따른 '정치와 돈'을 둘러싼 문제로 지지율이 저조한 기시다 내각의 정권 운영에 추가 타격은 피할 수 없는 정세"라고 분석했다.

마이니치는 "기시다 총리의 후견인인 아소 다로(麻生太郎) 당 부총재 영향력 저하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기시다) 총리의 정권 기반은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노우라는 기시다 총리가 총재를 맡는 자민당 내 아소파 소속이었기 때문이다. 당의 경제안전보장추진본부 간사장으로 외교·안보 입안 등에 관여해왔다. 지난 16일 각의(국무회의) 결정된 안보 관련 3문서 책정에도 관여한 안보 정책에 주력하던 자민당 실무자다.

또한 아소 부총재의 측근으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에서는 총리 보좌관, 외무 부(副)대신을 지낸 바 있다. 소노우라의 사임은 아소 부총재 영향력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그는 복수의 정치자금 파티 수입 중 총 4000만엔(약 3억8700만 원)을 정치자금 수지 보고서에 기재하지 않았다. 이를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도쿄지검은 곧 그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할 전망이다.

그는 문제가 발각됐던 지난달 말에는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받게 된 도쿄지검 특수부 사정 청취에서는 "(보고서에 수익을) 과소 기재 인식은 있었다"며 사안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비서와 공모했다고 해 처벌을 받는다면 어쩔 수 없다"며 인정하는 언급도 했다.

정치자금 문제로 데라다 전 총무상이 사실상 경질되는 등 기시다 내각에서는 이미 각료만 3명이 낙마한 상황이다.

일본은 내년 봄 지방 선거를 앞두고 있다. 야당으로서는 소노우라의 사임, 탈당 문제도 정권을 압박할 새로운 재료가 된다.

자민당의 한 간부는 마이니치에 "정치와 돈 문제를 길게 끌면 정권에 데미지가 된다"고 우려했다.

특히 신문은 사무소 비용 논란을 일으켰던 아키바 겐야(秋葉賢也) 부흥상 문제도 들며 "조기 개각론에도 연기가 피어오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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