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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청룡동에 나타난 익명의 기부천사, 99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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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에 써주세요” 쪽지와 함께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전해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28일 오후 천안시 청룡동(동장 박의용)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말을 남기고 기부금을 전달해 큰 나눔의 감동을 주고 있다.

 

청룡동에 따르면 기부자는 ‘좋은 일에 써주세요’라는 쪽지와 9900만 원의 현금이 담긴 가방을 전달한 뒤 이름을 밝히지 않고 발걸음을 재촉하며 사라졌다.

 

청룡동은 이번 성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해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과 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추운 겨울 온정과 거액의 성금을 기부해 준 익명의 기부자님의 뜻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기부천사의 선한 영향력을 더욱 확산하고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청룡동 맞춤형복지팀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활발한 복지사업 추진뿐 아니라 지역의 복지자원 연계를 통해 2022년 천안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부서(1위)로 선정되면서 누구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동참할 수 있다는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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