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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이교우 의원, 용인시 사립공공도서관 운영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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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용인특례시의회가 9일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본회의에 참석한 이교우 의원(신봉동,동천동,성복동/더불어민주당)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인시 사립공공도서관의 운영 지원을 요청했다.

 

느티나무도서관은 6만 4000여 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으며, 2000년 개관을 시작으로 20년이 넘게 운영되고 있는 사립공공도서관이다.

 

이 의원은 느티나무도서관이 그동안 후원자들의 자발적인 성금과 경기도와 용인시의 지원으로 운영됐으며 ▲지역주민을 위한 장소 제공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 등의 문화 공간 ▲장벽 없는 배움의 공간 ▲다양하고 열린 커뮤니티가 가능한 곳으로서 소통과 공감이 함께 하는 지역의 소중한 공간이라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느티나무도서관은 용인시민뿐 아니라 제주, 강원 등 전국에서 찾아올 만큼 지역의 명소가 된 곳"이라며 "용인시의 자랑스러운 유일한 사립공공도서관이 작년 경기도 2023년 예산심의 과정에서 도서관 운영비인 1억 5000만 원 중 도비 1500만 원이 전액 삭감돼 그에 따른 매칭 사업비로 편성된 용인시 예산 1억 3500만 원도 불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기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시민이 유익하게 이용하는 도서관에 대해 타당하고 설득력 있는 이유 없이 운영비가 삭감됐다"며 "인건비를 포함한 최소한의 운영경비와 2022년 기준 약 430명의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운영하던 느티나무도서관은 존폐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의원은 도서관의 주인인 시민들, 수많은 사람들은 도서관을 이용할 수 없게 될 것을 우려하며 지원예산 복원에 관해 자발적인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자유롭고 평등한 접근과 이용을 위해 도서관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관련 법령에 따라 용인시는 느티나무 도서관이 용인시의 사립공공도서관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도서관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느티나무 도서관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꿈꿀 수 있는 공간, 문턱 없이 문화에 접근할 권리가 보장되고 즐거운 배움을 경험하고 격의 없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 무엇보다 주민들이 원하고 바라는 공간인 느티나무도서관에 용인시가 전폭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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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