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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황재욱 의원, 2023년 신년음악회에서의 시장의 공연에 관한 문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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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황재욱 의원(보정동,죽전1동,죽전3동,상현2동/더불어민주당)은 9일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3년 신년음악회'에서의 시장의 공연에 관한 문제를 지적했다.

 

‘2023년 신년음악회’는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정상급 성악가 및 피아니스트 등 수준 높은 정상급 예술인들의 협연으로 열린 세계급 규모의 음악회다.

 

이날 본회의에서 황 의원은 "지난 달 20일 용인문화재단 주최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음악회는 오랜 시간 지속된 코로나19 사태 및 경기 불황에 지친 시민들에게 음악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황 의원은 "다만, 이날 공연에서 진행된 시장의 '깜짝 공연'이 지친 시민들이 음악으로 치유받을 수 있는 시간을 방해한 것은 아닐지 심히 우려스럽다"며 시장의 이번 공연에 대해 3가지 유감을 표명했다.

 

첫째로, "이 시장은 오페라 ‘잔니 스키키’에 나오는 아리아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와 프란체스코 사르토리의 '그대와 함께 떠나리' 등 총 2곡을 불렀는데, 좋은 음악을 듣고 싶어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을 내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오히려 불쾌감을 주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실제로 공연 중간에 시장을 향해 내려오라며 소리친 시민도 있었고 몇몇은 공연장을 박차고 나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둘째로는 "시장 개인의 오케스트라가 아닐 것인데 공연 전 주중에 오케스트라와 수차례 연습을 했다"고 지적하며, "오케스트라의 연습 시간이 마치 시장 개인의 음악 활동처럼 쓰인 것 같아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이번 신년음악회가 애초에 시장 개인의 홍보를 위해 기획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신년음악회는 오롯이 시민만을 위한 행사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 시장은 문화·예술에 조예가 깊고 관심이 많은 분으로서 본인의 재능을 뽐내기보다 용인시 운영의 최고 책임자로 용인시 문화예술 사업 개선을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하며 5분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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