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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식품유통업계, "지문사전 등록" 어린이보호 캠페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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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푸드·오리온·맘스터치·매일유업 등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유통업계가 각 브랜드의 강점을 살려 전방위적인 어린이 보호 캠페인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이달 경찰과 협업해 대표 메뉴 '마리'의 종이 패키지에 '지문 등 사전 등록' 안내 문구와 QR 코드를 삽입했다.

스쿨푸드는 고객층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넓은 점을 고려해 지문 등 사전등록제 관심을 제고하고, 18세 미만 아동과 치매질환자·지적 장애인 등의 실종 예방에 앞장선다.

지문 등 사전등록제란 사회 보호층의 실종에 대비해 지문과 사진, 보호자 인적 사항 등을 실종자 정보관리 시스템에 등록하는 제도다.

경찰에 따르면 사전 지문등록을 할 경우 실종자를 찾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평균 1시간 이내로 등록하지 않은 경우보다 대폭 줄어든다.

스쿨푸드 관계자는 "아동 보호에 관심이 커진 만큼 브랜드 강점을 살린 사회적 책임을 다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상의 실종 예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情' '카스타드' '오징어땅콩' '고래밥' '초코송이' 등 5개 인기 제품 패키지에 '소중한 우리가족 지문사전등록으로 지켜요!'라는 문구와 '안전드림' 앱 설치 QR코드를 삽입했다.

맘스터치는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한 '실종사고 예방 캠페인'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2022년 기준 맘스터치의 전국 매장의 트레이 매트를 통해 지문 등 사전등록제를 홍보한 맘스터치는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 중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한 점을 살려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매일유업 계열 엠즈씨드의 폴 바셋은 지난 2014년부터 월드비전의 비전스토어 캠페인에 참가해 1점포당 1명의 에티오피아 아동을 후원 중이다. 폴 바셋은 비전스토어 캠페인에 참가한 기업 중 최장기 후원자로 가장 많은 아동을 후원한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10년 동안 폴 바셋이 월드비전을 통해 후원한 에티오피아 아동은 약 120명에 달한다. 2022년까지 누적 기부 금액은 약 3억원에 달한다. 후원금은 에티오피아 마을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건물 증축과 보건 사업 지원, 식수 시설 확충 등에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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