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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SVB 사태 파장 우려…유럽 은행주 일제히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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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SVB) 사태 파장을 차단하기 위한 미국과 영국 정부의 움직임에도 유럽 은행주가 폭락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유럽연합(EU)과 영국의 42개 대형 은행을 추적하는 스톡스 유럽 600 은행업종 지수는 이날 오후 한때 5.6% 급락해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 스톡스 600 지수는 2%대 내렸다.

스위스 은행 크레디트 스위스의 주가는 한때 12% 급락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런던 증시에서 HSBC 주가는 4%, 바클레이스는 6% 떨어졌다.

이날 주가 하락으로 인해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은행 파산이 미칠 파장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 CNN비즈니스는 "유럽 은행들이 SVB와 그 고객들에 대한 노출이 상대적으로 제한됐음에도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투자 플랫폼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는 "투자자들은 여전히 지난 며칠간의 사건으로 동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전날 SVB에 맡긴 고객 돈을 전액 보증하고 유동성 부족 금융기관에 자금 대출을 해준다는 대책을 내놓으며 진화에 나섰다.

또 유럽 최대 은행인 HSBC는 SVB 영국 지사를 1파운드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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