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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대병원-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병원 설립 및 운영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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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감염병병원 운영 및 서비스 구축,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 공공보건의료체계 강화 등 추진 예정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이 신종 감염병 위기 상황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중앙감염병병원 설립을 위해 힘을 모았다.

 

서울대병원은 김영태 병원장,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 임재준 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의원 1회의실에서 ‘중앙감염병병원 설립과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7년 준공 예정인 중앙감염병병원의 감염병 진료·연구 역량을 증진하고, 신속하고 유연한 신종 감염병 대응 체계를 수립하는 것이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중앙감염병병원 설립에 있어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인력 및 감염병 위기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감염병 전문 인력을 파견해 설립 과정에서 중앙감염병병원의 의료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양 기관은 ▲중앙감염병병원 운영 및 서비스 구축 ▲국내 및 글로벌 감염병 공동연구 ▲감염 분야 인력교류 ▲공공보건의료 강화 등을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태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감염병 관리 지침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의료안전망 최전선에서 위기 극복에 앞장서 왔다”며 “이러한 경험과 우수한 교육·진료·연구 역량을 토대로 중앙감염병병원 설립에 참여하여 신종 감염병에서 자유로운 나라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서울대병원의 감염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세계적 수준의 의료 대응역량을 키워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양 기관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여 감염병 위기에서 필수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감염병병원은 신종·고위험 감염병 환자에 대한 전문 치료를 실시하고 감염병 연구·예방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의료기관으로, 2017년 국립중앙의료원이 복지부로부터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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