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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자리 4분기 연속 증가폭 둔화…20대 2분기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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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임금 근로 일자리 증가폭이 4분기 연속 둔화하는 가운데 20대 이하 일자리가 2분기 연속으로 나홀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3년 1분기(2월 기준) 임금 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임금 근로 일자리는 2020만7000개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5만7000개 늘었다.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60만개(12.9%),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14만3000개였다.

다만 증가폭은 작년 1분기 75만2000개로 정점을 찍은 이후 2분기 62만8000개, 3분기 59만7000개, 4분기 49만1000개, 올해 1분기 45만7000개를 기록하며 둔화 추세다.

전체 일자리 가운데 1년 전과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416만2000개(70.1%),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44만4000개(17.0%)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이하 일자리는 6만1000개 감소해 지난해 4분기(-3만6000개)에 이어 2분기 연속 줄었다.

20대 이하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2분기 -8만2000, 2020 3분기 -8만6000개 줄어 역대 최대 감소를 기록했다. 이후 2021년 2분기부터 플러스(+)로 돌아섰으나 작년 4분기부터 다시 감소했다.

20대 이하 일자리는 주로 도소매(-2만8000개), 사업·임대(-1만8000개), 공공행정(-1만3000개) 등에서 감소했다.

반면 다른 연령대는 증가세를 이었다. 60대 이상(30만5000개), 50대(14만1000개), 30대(3만8000개), 40대(3만5000개)에서는 증가했다.

60대 이상은 보건·사회복지(6만4000개), 건설업(4만9000개), 제조업(4만8000개) 등에서 크게 늘었다.

전체 일자리 대비 비중은 40대가 23.6%로 가장 높았고, 50대(22.8%), 30대(21.4%), 60대 이상(16.4%), 20대 이하(15.8%) 순으로 나타났다.

30~50대는 지속일자리 비중이 74%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대 이하는 신규채용일자리 비중이 50.6%를 차지했다.

김지은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2021년 20대 일자리 감소는 코로나19가 대면서비스에 영향을 많이 주면서 전 연령대가 감소한 가운데 함께 줄었지만, 최근에는 20대 이하만 감소하고 있다"며 "도소매에서 감소가 두드러졌는데 20대 인구가 감소한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성별로는 남자와 여자가 각각 20만6000개, 25만2000개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 대비 비중은 남자가 56.7%, 여자는 43.3%를 차지한다.

산업별로는 건설업(9만2000개), 보건·사회복지(8만7000개), 제조업(5만4000개) 등에서 증가했으나 공공행정(-2000개), 광업(-1000개) 등에서 감소했다.

제조업(21.2%)이 가장 크고, 다음으로는 보건·사회복지(12.0%), 도소매(10.7%), 건설업(9.4%), 사업·임대(6.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2020년 4분기부터 증가해 10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자리 비중은 제조업(21.2%)이 가장 크고, 다음으로는 보건·사회복지(12.0%), 도소매(10.7%), 건설업(9.4%), 사업·임대(6.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2분기 당시에 건설기성 등 숫자가 좋아서 건설업 증가폭이 컸던 상황이 이번 분기에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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