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국제

가가지구 최대 알시파병원 미숙아 31명 구출, 이집트행.. 위독환자 수십명 방치된 상태

URL복사

19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로 옮겨져 대기중
WHO방문"병원안 쓰레기 가득..감염 위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알시파병원에서 출생한 미숙아 31명이 구출되어 이집트행을 대기중에 있다고 알려졌다.

 

가자지구 최대의 알시파 병원에서 태어난 미숙아들 31명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물과 보급품이 끊겨 죽음이 임박한 가운데 급히 구출되어 19일 (현지시간) 남부 라파시로 옮겨져 이집트행을 대기중이라고 가자지구 행정당국이 발표했다.

 

반면 병원안에 있던 심한 중상환자와 상처가 감염되어 위급한 환자들, 기타 위중증 환자들은 이스라엘군의 진격과 하마스 색출작전으로 인해 며칠 째 오도가도 못하고 방치된 상태라고 했다. 

 

신생아들은 병원 밖에서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의 교전이 진행중인 와중에 피란길에 올랐으며 대부분이 탈수증과 저체온증, 패혈증 등으로 위험한 상태였다고 가자지구 병원을 관장하는 모하메드 자쿠크 소장은 말했다.
 
이들을 남쪽으로 옮기기 전에 이미 4명의 아기가 병원 안에서 숨졌다고 그는 말했다.

 

전날인 18일 시파 병원을 한시간 동안 방문한 세계보건기구(WHO) 팀은 이 병원의 모든 복도 마다 의료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들이 가득해서 감염 위험이 극한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공포에 질린 입원 환자들은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제발 피난을 하게 해달라고 애원했다고 한다. 

 

병원에는 아직도 25명의 의료진이 남아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WHO는 병원에 남은 환자들 대다수가 사지 절단이나 화상 등 외상환자들이며 대부분 상처가 심하게 감염되어 있는데도 항생제조차 구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남은 환자들을 앞으로 24시간에서 72시간 이내에 가자지구 남부로 옮기기 위한 계획을 세웠지만 "안전한 이동통로 보장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고 WHO 파견단은 말했다.

 

19일 밤 이스라엘군은 그 동안 하마스본거지로 의심했던 알시파 병원 안의 깊이 10m지하에서 하마스의 지하터널 55m를 발견했으며 터널에는 계단과 방탄 도어,  방어용 저격수의 사격용 구멍 등도 있었다고 발표했다.

 

AP통신은 이스라엘군의 주장을 확인하려 했지만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다.  10월7일 하마스 기습뒤에 이 병원으로 잡혀왔다는 네팔과 태국 출신 인질 2명이 찍힌 감시 카메라 동영상의 진위도 확인할 수 없었다.  
 
이스라엘군은 중립적인 의료진이 지난 주 가자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이 이스라엘의 납치된 여군 노아 마르시아노라고 판정했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그녀가 이 병원에서 하마스에 의해 살해 되었다는 것이다. 

 

하마스와 알시파 병원측은 이미 전부터 병원 지하에 하마스 본부가 있다는 이스라엘의 주장을 부인해왔다.  많은 사람들이 이 병원을 이스라엘의  민간인에 대한 마구잡이 학살의 증거물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죽은 민간인이 수천 명이며, 생존자들도 음식과 물, 의약품과 연료의 공급이 끊겨 고통을 받고 있다.

 

하마스 군의 지휘관 오사마 함단은 이스라엘의 발표는 허위라고 일축했다.  

 

가자지구 곳곳에 수 백킬로미터의 터널과 땅굴이 있는 건 맞지만 그들 주장처럼 하마스군 사령부나 지휘본부가 있다는 것은 그냥 터널에 불과한 것을 지나치게 과장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