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문화

【레저】 밤이 더 빛나는 야간 명소

URL복사

아름다운 야경과 조명,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유혹하는 여행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겨울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빛의 향연을 경험해보자. 조명을 이용한 볼거리와 참여형 컨텐츠로 지역의 대표적인 야간 명소로 떠오른 대구 수성못 일대, 청풍호반의 달빛과 별빛이 어우러진 야경을 자랑하는 청풍대교, 여주대교 달빛 걷기의 명소 세종 산림욕장 등을 소개한다. 

 

 

성대한 점등식과 불꽃쇼


수성빛예술제는 대구 대표 관광명소 수성못에서 작가와 주민이 빛을 주제로 작품을 직접 제작해 전시하는 수성구 대표 겨울 축제다. 예술제를 보기 위해 매년 9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력적인 야간경관과 밤에만 체험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제5회 수성빛예술제는 ‘수성빛 하모니’를 주제로 오는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전문작가와 청년작가팀, 수성빛예술학교, 마을공동체의 작품을 전시하고 드론아트쇼 공연과 체험, 특별이벤트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이랜드 테마파크 이월드 또한 대구 겨울 밤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월드에 따르면 테마파크 전역이 ‘비비의 드림나이츠’를 주제로 다양한 조명과 불빛의 빛 향연으로 환상적인 공간으로 꾸며진다. 일루미네이션을 기념해 산타들과 함께하는 성대한 점등식과 인더스타즈 불꽃쇼 등 다양한 공연도 진행된다.

 

 

중앙 광장에는 화려한 빛으로 연출된 ‘빅비비’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옷을 갈아입은 토피어리 친구들과 함께 동화 속 분위기의 사진 명소를 제공한다. 사진 명소는 정문 스테이션 하트광장, 판타지로드, 다이나믹힐 등 파크 곳곳에 자리 잡았다. 매주 토요일에는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공연과 함께 캐릭터 환영 인사 등도 펼쳐진다. 메인 공연이 열리는 판타지 광장의 ‘비비의 스윗드림’ 벌룬 로드 파티에서는 비비의 꿈속에서 펼쳐지는 커다란 풍선과 스윗 앰버서더들이 신나는 댄스를 선보인다. 오전과 야간 개장 시간에 맞춰 정문에서는 캐릭터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겨울 댄스파티, 움직이는 얼음 여왕 프로즌 스노우퀸과의 기념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야간형 관광지 미륵사지


충북 제천 북부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청풍대교가 청풍호반의 달빛과 별빛, 조명이 어우러진 야경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제천시는 최근 청풍호반 야간경관조명 점등식을 열어 청풍대교 점등과 함께 청풍호 크루즈가 청풍대교 아래를 지나가는 등 음악과 화려한 폭죽을 선보였다. 청풍대교는 제천 북부권역과 남부권역을 연결하는 주요 시설물이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4년에 걸쳐 야간에 청풍대교를 밝게 비출 수 있는 LED투광등을 설치했다.


제천의 새로운 야간 관광코스인 청풍랜드 무궁화 동산에 토끼, 보름달, 갈대, 수목 경관 등을 조성해 시각적인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제공한다. 청풍 포토존도 만들어 청풍대교를 배경으로 하는 ‘인생샷’을 노릴 수 있다. 


달빛 걷기의 명소 세종 산림욕장은 여주대교의 야경이 볼 만한 장소다. 이외에도 황학산 산림욕장, 마감산 산림욕장 등 경기 여주시에서 운영 중인 매력적인 산림욕장이 많다. 황학산의 경우 휴양림은 물론 수목원에서 희귀식물을 비롯한 야생화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맨발걷기를 위한 마사토길도 조성했다. 강천면의 마감산 산림욕장도 계곡과 숲길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다. 

 

 

익산은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 서동축제, 문화재야행 행사가 이름을 올리며 야간관광 축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야간경관이 아름답다는 입소문을 탄 미륵사지는 관람에 제한 시간이 없다. 익산의 대표축제인 서동축제는 주야간에 걸쳐 관광프로그램, 이벤트 등이 운영되며 가족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많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한미 정상회담] 이 대통령 “두터운 신뢰…굳건한 한미동맹 확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정상회담을 열었다. 회담 전 미국의 거센 압박 속에서도 돌발변수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감돼 양 정상 간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15% 관세를 재확인해 정책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이다. 이 대통령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 회담 분위기 이끌어 이재명 대통령 취임 82일 만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치열한 기싸움으로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3시간 앞두고 소셜미디어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고 적어 우리 정부를 압박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북한 문제를 상당 부분 언급하며, “저의 관여로 남북 관계가 잘 개선되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달라”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도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여야 대표에 "국정에 국민 모든 목소리 공평히 반영 노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인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서 "우리 국민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복리 증진에 힘을 모으면 참 좋겠다. 대외 협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선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것인데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 필요해서 하는 과정이고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공개석상에서 '나라의 힘을 좀 길러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있다"며 "우리가 다투고 경쟁은 하되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또 "저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쉽지는 않은 것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 공감에서 시작해 신뢰로 이어지다...하남시가 만든 따뜻한 민원행정
[시사뉴스 하남=박진규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행정을 바라보는 시선부터 달랐다. 민원을 단순한 요청이 아닌, 시민의 삶에 먼저 다가가야 할 ‘공감의 신호’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그는 행정의 속도만큼이나, 어떻게 응답하느냐의 ‘태도’를 중요하게 여겼다. 하남시는 민원행정의 개념을 완전히 뒤바꿨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의 언어로 설명하고, 불편을 헤아리며, 현장에서 바로 답을 찾는 시스템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말투 하나, 설명 한마디에도 공감을 담고, 이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현장’을 행정의 출발점으로 삼은 행정. 시청에 가지 않아도, 여러 부서를 전전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민원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구조. 하남시는 그렇게 행정의 중심을 ‘사람’으로 옮겼다. ‘문제를 피하지 않는 책임 행정’, ‘모든 과정에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정’, 그리고 ‘시민의 언어로 설명하는 행정’. 하남시가 실현하는 민원행정은 제도가 아니라 철학의 실천이다. 민원은 소통이다…공연으로 배우는 ‘설명력도 친절역량’ 단 한 마디의 설명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벽이된다. 하남시는 이러한 ‘언어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