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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레저】 밤이 더 빛나는 야간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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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야경과 조명,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유혹하는 여행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겨울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빛의 향연을 경험해보자. 조명을 이용한 볼거리와 참여형 컨텐츠로 지역의 대표적인 야간 명소로 떠오른 대구 수성못 일대, 청풍호반의 달빛과 별빛이 어우러진 야경을 자랑하는 청풍대교, 여주대교 달빛 걷기의 명소 세종 산림욕장 등을 소개한다. 

 

 

성대한 점등식과 불꽃쇼


수성빛예술제는 대구 대표 관광명소 수성못에서 작가와 주민이 빛을 주제로 작품을 직접 제작해 전시하는 수성구 대표 겨울 축제다. 예술제를 보기 위해 매년 9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력적인 야간경관과 밤에만 체험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제5회 수성빛예술제는 ‘수성빛 하모니’를 주제로 오는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전문작가와 청년작가팀, 수성빛예술학교, 마을공동체의 작품을 전시하고 드론아트쇼 공연과 체험, 특별이벤트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이랜드 테마파크 이월드 또한 대구 겨울 밤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월드에 따르면 테마파크 전역이 ‘비비의 드림나이츠’를 주제로 다양한 조명과 불빛의 빛 향연으로 환상적인 공간으로 꾸며진다. 일루미네이션을 기념해 산타들과 함께하는 성대한 점등식과 인더스타즈 불꽃쇼 등 다양한 공연도 진행된다.

 

 

중앙 광장에는 화려한 빛으로 연출된 ‘빅비비’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옷을 갈아입은 토피어리 친구들과 함께 동화 속 분위기의 사진 명소를 제공한다. 사진 명소는 정문 스테이션 하트광장, 판타지로드, 다이나믹힐 등 파크 곳곳에 자리 잡았다. 매주 토요일에는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공연과 함께 캐릭터 환영 인사 등도 펼쳐진다. 메인 공연이 열리는 판타지 광장의 ‘비비의 스윗드림’ 벌룬 로드 파티에서는 비비의 꿈속에서 펼쳐지는 커다란 풍선과 스윗 앰버서더들이 신나는 댄스를 선보인다. 오전과 야간 개장 시간에 맞춰 정문에서는 캐릭터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겨울 댄스파티, 움직이는 얼음 여왕 프로즌 스노우퀸과의 기념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야간형 관광지 미륵사지


충북 제천 북부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청풍대교가 청풍호반의 달빛과 별빛, 조명이 어우러진 야경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제천시는 최근 청풍호반 야간경관조명 점등식을 열어 청풍대교 점등과 함께 청풍호 크루즈가 청풍대교 아래를 지나가는 등 음악과 화려한 폭죽을 선보였다. 청풍대교는 제천 북부권역과 남부권역을 연결하는 주요 시설물이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4년에 걸쳐 야간에 청풍대교를 밝게 비출 수 있는 LED투광등을 설치했다.


제천의 새로운 야간 관광코스인 청풍랜드 무궁화 동산에 토끼, 보름달, 갈대, 수목 경관 등을 조성해 시각적인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제공한다. 청풍 포토존도 만들어 청풍대교를 배경으로 하는 ‘인생샷’을 노릴 수 있다. 


달빛 걷기의 명소 세종 산림욕장은 여주대교의 야경이 볼 만한 장소다. 이외에도 황학산 산림욕장, 마감산 산림욕장 등 경기 여주시에서 운영 중인 매력적인 산림욕장이 많다. 황학산의 경우 휴양림은 물론 수목원에서 희귀식물을 비롯한 야생화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맨발걷기를 위한 마사토길도 조성했다. 강천면의 마감산 산림욕장도 계곡과 숲길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다. 

 

 

익산은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 서동축제, 문화재야행 행사가 이름을 올리며 야간관광 축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야간경관이 아름답다는 입소문을 탄 미륵사지는 관람에 제한 시간이 없다. 익산의 대표축제인 서동축제는 주야간에 걸쳐 관광프로그램, 이벤트 등이 운영되며 가족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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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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