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3 (월)

  • 맑음동두천 23.8℃
  • 맑음강릉 22.7℃
  • 맑음서울 23.1℃
  • 맑음대전 24.0℃
  • 맑음대구 23.6℃
  • 맑음울산 20.4℃
  • 맑음광주 23.6℃
  • 맑음부산 22.2℃
  • 맑음고창 23.0℃
  • 구름조금제주 20.6℃
  • 맑음강화 20.8℃
  • 맑음보은 22.9℃
  • 맑음금산 23.0℃
  • 맑음강진군 25.0℃
  • 맑음경주시 23.2℃
  • 맑음거제 22.8℃
기상청 제공

문화

【레저】 해맞이 명소에서 만나는 새해

URL복사

신년인사, 카운트다운, 국악 공연과 민속 놀이 등 마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떠오르는 해를 받아 좋은 기운을 안고 새해를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일출 명소에서는 정상 등반과 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비롯해 새해의 행운과 복을 기원하는 전통문화에 착안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용 조형물 포토존과 떡국 밀키트


‘상생의 손’ 조형물 위로 떠오르는 일출 장면으로 유명한 호미곶에서는 2024년 1월 1일에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열린다. 호미곶은 한반도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곳이다. 경북 포항시 지역의 대표 축제인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지역문화매력 100선인 ‘로컬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반도 최동단인 호미곶에서 해와 달의 빛을 되찾는 지역의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바탕으로 하는 차별화된 문화·역사콘텐츠의 매력을 담아내 ‘생활·역사형 축제이벤트’ 분야에 선정됐다.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오는 12월 31일부터 1월 1일 새해 아침까지 해넘이·해돋이 행사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호미곶 광장에 높이 3m, 길이 약 5~7m의 용 조형물을 설치하고, 해맞이객들에게 떡국 밀키트 2024개를 제공한다. 용 조형물 인근에는 소원지를 붙일 수 있는 포토존과 컨테이너형 바람막이 공간이 설치된다.

 

 

30일부터 2024년 1일까지 제31회 성산일출축제가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열린다. 새해 1월 1일 새벽 성산일출봉 정상 등반 예약은 성산일출축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900명까지 할 수 있다. 본인 포함 1인당 최대 6명까지 동반 신청할 수 있고 최종 확정 문자를 받아야 새벽 등반이 가능하다. 행사 첫 날인 30일에는 성산일출클린걷기, 성산일출팝스타, 성산일출유스페스티벌이 진행된다. 31일에는 성산일출희망퍼레이드, 성산일출클럽데이, 성산일출월드뮤직페스타가 열리고 오후 11시 30분부터 메인행사인 신년인사 및 카운트다운, 달집점화가 예정됐다. 1월 1일 0시부터 새해 불꽃놀이, 강강술래, 일출기원제가 진행되고 오전 4시부터 성산일출봉 등반, 수마포 해맞이 걷기, 새해맞이 길트기 등이 이어진다.

 

 

 

소망카드 달고 따뜻한 차 한잔


경기 의왕시는 1월 1일 관내 왕송호수 의왕 레일바이크 중간 정차장 일원에서 ‘2024 해맞이 행사’를 연다. 관련 행사를 매년 모락산 정상에서 진행했으나, 안전을 고려해 장소를 왕송호수 주변으로 옮겼다. 오전 7시께부터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1시간 가량 이어지는 가운데 사물놀이와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다 함께 외치는 해돋이 카운트다운과 참여 시민 간 신년 인사가 진행된다. 또 새해 소망카드 달기, 사진 명소, 따뜻한 차 나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의왕시는 기상 악화에 대비해 텐트를 설치하고, 곳곳에 몸을 녹일 난로를 비치한다는 계획이다.

 

 

31일부터 2024년 1월 1일까지 송지면 땅끝마을에서 제25회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오는 31일 오후 7시부터 지역 예술인 공연을 시작으로 박완규 밴드와 제이세라, 지역 출신 안세권 성악가와 함께하는 팬텀프렌즈 축하공연이 열린다. 또한 DJ와 댄스팀이 함께하는 EDM 댄스파티, 갑진년 새해맞이 희망 불꽃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가래떡, 군고구마 등 온정 나눔과 영수증 이벤트, 민속놀이체험, 새해 희망쓰기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기상 악화에 따른 방한대책으로 대형 돔텐트를 설치하고 주요 프로그램은 텐트 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새해 첫날인 내년 1월 1일에는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띠배 띄우기, 퓨전 국악 공연, 새해 맞이 희망의 북춤 공연에 이어 떠오르는 새해를 맞이하는 대북타고 등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민주, 국회의장 추미애‧우원식 2파전...친명계 ‘秋’로 교통정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2대 국회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내 국회의장 경선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우원식 의원간 2파전으로 정리됐다. 후보로 등록했던 6선의 조정식 의원이 추 전 장관 지지를 선언하면서 후보직에서 물러났고 친명 좌장 정성호 의원도 사퇴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친명계 후보가 추 전 장관으로 교통정리 되는 모습이다. 경선 후보 등록까지 마친 친명계 중진인 조·정 두 의원이 후보직 사퇴한 데에는 '명심'이 작용한 것 아니냔 분석이 지배적이다. 추 당선인은 13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이 대표와 여러 차례 깊이 얘기를 나눴다"며 "(이 대표는) 순리대로 자연스럽게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국회의장은 선수(選數)와 나이를 따져온 관행에 비춰볼 때 이 대표의 의중이 자신에게 향해 있다는 주장으로 해석됐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가 공개적으로 지지 표명을 하진 않지만, 원내 1당에서 의장 경선이 과열되는 데 대한 부담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 의원(6선)은 추 당선인보다 나이가, 우 의원(5선)은 추 당선인보다 선수가 적은 만큼 '순리'상 추 당선인 추대가 바람직하다는 게 이 대표의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

경제

더보기
[특징주] 에이루트·우진홀딩스, 우진기전 매각 SPA 본계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에이루트는 관계사 우진홀딩스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큐리어스)와 우진기전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우진홀딩스는 지난 3월 큐리어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큐리어스는 차별화된 딜 구조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동부그룹(DB그룹), 이랜드그룹, 성운탱크터미널, 삼성중공업 보유 드릴십 투자, 대원그룹 등 다양한 기업들의 기업 재무·사업구조 개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구조화금융 전략 분야의 선두 업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의 매각 대상은 우진기전 지분 100%다. 매각 대금은 2350억원 수준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이는 이미 수령한 배당 수익 등을 차감한 금액으로 이를 반영한 총 매각 대금은 기존과 동일한 2620억원에 달한다. 잔금 지급은 이달 말 계획돼 있어 딜클로징(거래 종료)은 이달 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우진기전 매각 재원을 반도체 장비, 자원 리사이클링 사업 등 신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에이루트는 반도체 장비기업 앤에스알시(NSRC)와 리사이클링 전문 회사 에이루트에코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3D 입체영상 대형 LED 화면으로 감상하는 '경복궁' '첨성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다가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청’출범을 맞이하여 5월 10일(금)부터 19일(일)까지 서울역 대합실(2층) 내 공항철도 입구(서부역 방면)에서 「국가유산 디지털 홍보관(이하‘홍보관’)」을 운영하며, 이를 기념하는 개관식을 5월 10일 오전 11시에 개최한다. 이번 홍보관은 서울역을 오가는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국가유산 체계 전환과 ‘국가유산청’의 출범 소식을 홍보하고, 국가유산의 미래 가치를 담은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의 개발·보급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활용사례(성과)를 널리 알리려는 취지로 운영된다. 홍보관에서는 국가유산청 디지털 정책 홍보 영상과 국가유산 3차원(3D) 입체영상을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을 통해 시청할 수 있고, 「경복궁」, 「경주 첨성대」, 「금관총 금관 및 금제 관식」 등 다양한 국가유산을 소재로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3차원 입체 사진(홀로그램), 양방향(인터랙티브) 기술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한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들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개관식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서영석 서울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개관 기념 축사를 비롯해 국악 비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