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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이든, 우크라·이스라엘 군사 지원 예산 문제로 의회지도자들 백악관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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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원 민주· 공화 원내대표에 우크라예산 통과 요청
27일 회동..예산 통과의 시급성 강조, 협조 압박할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군사 지원 예산문제로 의회지도자들을 백악관 초청할 예정이라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27일 백악관으로 상하원 최고 대표들을 초청해서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대한 긴급 군사지원 예산의 통과와 내 달로 예정되어 있는 연방 정부 셧다운 방지를 위해 의회를 압박할 것이라고 백악관의 한 고위관리가 말했다.

이 번에 초청되는 의회 대표들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공화당)  상원의 척 슈머 민주당 원내 대표,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원내 대표,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 대표 등 4명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이미 초당적 지지를 얻은 이번 군사지원 예산안 패키지의 통과가 얼마나 시급한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의회가 9월 말까지의 회계연도 내에 연방 정부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당부할 것이라고 백악관의 이 소식통은 말했다.  그는 이번 회의가 아직 공식 발표 전이라며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말 것을 요청했다.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도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게다가 인도태평양의 군사지원을 위한 국가안보 예산안 950억달러 패키지를 통과시켜 달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이 법안은 상원에서 이 달 초 70대 29로 통과되었지만 존슨 하원의장은 여전히 이 법안의 하원 상정을 반대하며 미루고 있었다.

제이크 설리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일요일밤 ABC방송의 " 디스 위크"에 출연해서 "이번 안건은 어떤 한 사람이 역사의 흐름을 뒤바꿀 수 있는 상황에 놓여있다.  존슨의장은 이번 법안을 하원에서 상정하기만 하면 초당적인 절대 다수의 지지로 통과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한다"고 말했다.
 
설리반 보좌관은 우크라이나가 현재 러시아군을 퇴치하기 위해 무기와 탄약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존슨 의장도 개인적인 대화에서는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싶어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안보예산안과 별도로 연방정부의 첫 기금 고갈의 시한도 3월1일이면 소멸된다.  그 후 국방부, 국토안보부, 국무부등 나머지 부처의 예산도 3월 8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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