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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대병원 일부 교수, 무기한 집단 휴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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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진료예정 의사 일정에 '휴진' 표시
"철회하라" 환자들 '분통'
중증센터 경우 예정 진료 그대로 진행키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대병원 일부 교수들이 결국 17일부터 무기한 집단 휴진을 강행했다.

 

이날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대병원 강남센터·서울시보라매병원 등 4곳을 시작으로 오는 18일 의사협회 주도 휴진까지, 집단 휴진 여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는 서울대병원 교수는 진료 참여 전체 교수(967명)의 54.7%인 529명이다. 수술실도 33.5%만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9시께 찾은 서울대병원 중증센터 암병동에서는 당장 집단 휴진 영향이 두드러지지 않았다.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들은 "오늘 진료는 예정대로 받았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다만 일부 환자는 그동안 응급실 이용에 문제가 있었다며 불편함을 표했다.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이 많이 찾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알려진 보라매병원에서는 특정 진료과에 1명 정도는 예정된 진료일임에도 '휴진' 알림을 내걸었다.

 

병원 1층에 위치한 노동조합 게시판에는 '집단휴진 계획 철회하라'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집단휴진은 어떤 정당성과 명분이 있나' 등의 문구가 적힌 포스터가 걸려있기도 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8일 전면 휴진을 앞두고 정부에 세 가지 안을 요구했다. 그러나 정부가 거절하면서 오는 18일 동네의원도 전면 휴진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신촌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도 오는 27일부터 응급·중증환자 진료를 제외한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삼성서울병원도 무기한 휴진을 논의키로 했다.

 

삼성서울병원 등 성균관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무기한 휴진에 대해 논의한 후 전체 교수(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삼성창원병원)들을 대상으로 무기한 휴진 관련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전체 교수 총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의대 교수들도 추가 휴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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