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소방·안전 분야, 사전 예방 가능한 '무선 시스템' 도입 절실

URL복사

아날로그 소방시스템 이젠 시대 흐름 맞게 변화해야
로제타텍, IoT 사전예방 소방시스템 실현
화재예방시스템 개발, 나스닥 상장 진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일차전지 제조업체에서 지난 24일 발생한 화재는 23명의 사망자와 8명의 사상자를 낸 대형 참사였다. 하루 뒤 25일에도 동대문구 건설현장에서도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2008년 1월 7일 경기도 이천시 냉동 물류 창고에서 화재가 일어나 40명의 사망자를 낸 대형화재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 온갖 정책들이 나왔지만 이처럼 반복되는 대형 참사는 끊이질 않고 있다.

 

이번 사고도 안전 불감증에서 온 인재라는 점을 피할 수 없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직도 소방시스템은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의 소방법은 어느 나라에 비해서도 손색이 없고 철저한 관리와 규제의 적용을 받고 있지만 현재의 소방시스템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시스템이 작동하는 아날로그 방식의 유선소방시스템으로 지속되어 왔다.

 

스마트폰과, IoT 그리고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현 시대와 역행한 아날로그 방식을 고수해 온 우리의 소방시스템에 대해 이제는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며 시대흐름에 맞는 소방시스템으로 진화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01명의 사망자를 내며 미국 역사상 가장 큰 화재로 기록된 하와이 대형화재로 인해 도시 전체가 잿더미로 변한 이후 하와이 주정부는 새로운 정책을 내 놓았다. 하와이의 모든 건물은 첨단 스마트 화재예방 시스템을 2030년까지 갖춰야만 건물 사용 허가를 내 준다는 강력한 소방법을 신설한 것이다.

 

지금까지의 소방시스템은 화재가 발생했을 시 화재상황을 알람으로 알리는 것이었는데, 이젠 예방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도록 한 것이다.

 

하와이 주정부가 첨단 스마트 화재예방 시스템을 채택하려는 결정적인 계기는 한국의 재난예방 전문기업 로제타텍의 IoT 화재예방시스템을 접한 관련자들이 큰 관심을 가진 결과라는 후문이다.

로제타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IoT(Internet of Things)화재예방시스템은 건물 곳곳에 설치된 IoT 센서들이 감지한 정보(데이터)를 취합하여 중앙처리통제 시스템으로 보낸다.

 

중앙처리통제 시스템은 취합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화재위험도를 자동으로 판별해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을 소방서에 알리고, 건물관리자 또는 건물주의 스마트폰에도 알려준다. 즉, 기존의 아날로그 소방시스템이 화재가 발생한 후 알람을 통해 화재를 알리는 '사후대응' 방식이라면 로제타텍의 인공지능 소방 시스템은 화재가 예상되는 지점을 사전에 알려주는 '사전예보' 방식이다.

 

화재가 발생한 경우에 조기진압이 가능한 골든타임 내에 정확한 발화 위치를 소방서와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알려주고, 대피위치를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것도 혁신적이다.

 

조영진 로제타텍 대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반도체 칩 설계를 시작한 IT전문가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을 IoT 및 디지털트윈 기술과 병합하여 화재를 사전에 예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발해 국내 주요 건물에 구축해왔다. 지난 십 여 년간의 실험과 현장실증을 통해 IoT 사전예방 소방시스템이 실현되기 시작한 것이다.

 

로제타텍이 설치한 IoT화재감지예방 시스템 작동으로 화재발생 전에 위험신호를 알려 소방관들이 골든타임(5분)안에 현장에 도착해 조기 진압한 사례들이 속속 알려지면서 신축 및 구 건물주들도 로제타텍의 IoT 화재감지예방 시스템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이 시스템은 한국의 주요 국가기관과 공공기업의 주요 건물들과 군사시설 등에도 설치되어 수년간 운영되면서 그 혁신적 우수성이 검증되었다.

 

​연이은 대형화재로 각국은 미래의 소방은 화재진압 보다는 화재사전예방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인식전환과 함께 새로운 소방법과 관련 규정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디지털화 시대의 소방산업은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중심으로 변신할 것이며, 각 국은 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 분야의 리딩기업인 로제타텍은 인공지능 기반의 IoT 화재예방시스템으로 미국 특허를 받았고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재난예방 전문 기업으로 인정받은 로제타텍은 세계 금융의 중심인 미국 나스닥 상장도 앞두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반 화재예보 시대의 글로벌 리더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고용노동부와 간호대학 취업활성화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달 28일(목) 창의예술관 2층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간호학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구고용센터 방언희 팀장 ▲황정덕 파트장 ▲호산대학교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김영미 교수 ▲전상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오명수 부센터장 ▲이성국 팀장 ▲문종훈 컨설턴트 ▲이진호 주무관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이번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 사업을 호산대학교 간호학과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병원 및 의료기관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호 윈윈 구조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간호학과 교수진은 간호사 취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상세히 공유했으며, 이를 들은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은 보건계열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사업들을 안내했다. 이번 간담회는 협업의 기틀을 마련한 자리로 평가된다. 양측은 향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협력해 간호학과 취업률 제고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상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