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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양화가로 새롭게 도전하는 김칠순 작가 '첫 초청 개인전' 밀라노 대학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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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경희대 예술디자인대학에 교수로 재직하며 서양화 작가로 활동 중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서 초청 개인전 오는 12일~13일까지 개최
'자연에서 생명의 힘을 발견하고 인생을 배우다' 주제로 준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양화가로 새롭게 도전하는 김칠순 작가는 GAMMA(Global Alliance of Marketing & Management Associations)의 초청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에서 초청 개인전을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

 

현재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에 교수로 재직중인 김칠순 교수(62)는 서양화 작가로 활동(한국미술협회 회원)하고 있다.

 

김 작가는 재직기간동안 연구활동과 학생지도에 심혈을 기울이다보니 작품활동에 올인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김 작가의 작품 활동의 시작은 유학시절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 1999년부터 국내외 단체전에 참여하기 시작하였고 주로 실크, 면, 마섬유 등의 패브릭 재료에 추상 적으로 형태를 안료를 사용하여 그렸고, 비정형 물체의 염료의 번짐, 패브릭을 가공하여 독특한 서피스를 처리한 작품 등을 출품하였고, 스타일라이즈 된 플로랄 패턴 등을 소재로 핸드 페인팅을 하여 전시를 하였으며 CAD로 작업하여 텍스타일 전시를 하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실크 원피스, 한지 웨딩드레스, 실크 드레스 등의 패션 작품도 선보이기도 하였고 염색을 한 작품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현재까지 김 작가는 이와 같이 다양한 재료와 표현기법으로 약 80회의 이상의 국내외 단체전에 참여 하였으나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패션트렌드 속에서 “in and out” 하는 패턴과 순수미술의 연결성에 대하여 평소에 호기심이 많았고, 어린 시절부터 하고 싶은 미술공부를 못하다 보니 결핍에서 오는 강한 미술에 대한 열정과 배움의 욕구가 있었다고 한다.

 

김 작가는 뉴욕 파슨즈 디자인 스쿨에서 프로덕트 디자인(텍스타일 디자인)을 공부하였으나, 순수미술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연구년 중(2024년)에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에 진학을 하였고 “나는 누구인가”를 탐구하면서 수채, 유채, 아크릴 등의 재료를 사용한 회화작품을 발전시켰다고 한다.이번 개인전에서 유화 4점, 아크릴화 2점, 수채화 4점이 선보인다.

 

이번 개인전에 대하여 김 작가는 "'자연에서 생명의힘을 발견하고 인생을 배우다' 라는 주제로 준비하였고, 작품 과정을 중시하였다"고 말한다. 

 

또한, 김 작가는 “나는 자연에 매혹을 느끼고 여행 중 바나나 나무와 꽃들을 관찰하며 영감을 받았다.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것들의 존재의 의미와 자연과의 공감을 회화로 표현한다. 나의 작품은 추상적이고 사실적인 기법을 결합하여 완성해가는데, 삶의 신비함과 보이지 않는 힘의 존재를 전달하기 위해, 배경에 감정을 반영하고 드리핑, 긁기, 색상 혼합, 물 번짐 등의 기법을 사용하여 추상적 접근을 통해 표현한다. 구상적으로 사물을 묘사하면서 구체적인 주제를 강조함으로써, 형식적인 요소를 활용하여 생각과 감정을 표현한다. 또한 추상적과 구상적 표현사이에서 새로운 조화를 찾는 아이디어를 탐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작가의 작품에 대하여 “고요히 빛나는 마음의 초상”이라고 표현한 이건수 미술비평가는 "김 작가의 꽃과 식물 그림은 대상의 형태와 색채를 단순히 재현하려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마음 속에 비친 마음의 그림자, 마음의 형태(shape of mind)를 그린 것이라 할 수 있다. 작가는 대상을 객체화하고 대상화하여 대상과 거리를 두는 관찰자로 남아 있지 않고 대상 속에 자신의 마음을 투영하고 그 대상과의 합일을 통해서 세계와 하나가 되는 정신의 응결체를 남겨 놓는다"고 비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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