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17.1℃
  • 맑음강릉 16.1℃
  • 맑음서울 16.8℃
  • 구름조금대전 17.0℃
  • 맑음대구 17.6℃
  • 구름조금울산 18.5℃
  • 맑음광주 18.7℃
  • 맑음부산 21.0℃
  • 구름조금고창 17.7℃
  • 맑음제주 20.8℃
  • 맑음강화 15.8℃
  • 맑음보은 16.2℃
  • 맑음금산 16.5℃
  • 구름조금강진군 20.4℃
  • 맑음경주시 18.9℃
  • 구름조금거제 18.2℃
기상청 제공

금융

FM Global, 리브랜딩 진행

URL복사

리브랜딩으로 고객 비즈니스 가치 보호 위한 안정성 제공하는 ‘FM’ 정체성 강화
엔지니어링 혁신과 안정성 상징하는 새로운 로고로 상호보험사 브랜드 각인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세계 최대의 재물보험사 중 하나인 FM Global(FM 글로벌)이 사명을 ‘FM’으로 변경한다고 18일(한국 시간 기준) 발표했다.

 

‘말콤 로버츠(Malcolm Roberts)’ FM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hairman and Chief Executive Officer)는 연중 회의에서 새로운 로고와 태그라인을 포함한 리브랜딩된 브랜드를 공개했다.

 

이번 리브랜딩은 새로운 리스크들이 빠른 속도로 부상하는 환경 속에서, 2세기에 달하는 기간 동안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고 이들의 자산을 보호하며 성장한 FM의 비즈니스와 영향력을 반영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FM은 새로운 사명과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 보호함으로써 고객에게 내구력과 안정성을 제공한다는 FM의 핵심 역할을 보다 명확히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티타늄을 연상케 하는 정밀한 디자인의 새로운 로고는 엔지니어링 혁신, 안정성과 공장공제조합에서 시작된 상호보험사라는 FM의 근본을 표현하며, 신규 태그라인인 ‘기업의 핵심 가치를 보호하세요(Protect Your Purpose)’와도 조화를 이룬다. 로고는 보호와 결속 또한 상징함으로써 고객 및 보험중개사와의 파트너십에 대한 FM의 헌신을 반영한다.

 

FM은 주력하고 있는 팩토리 뮤추얼 인슈런스 컴퍼니(Factory Mutual Insurance Company) 사업을 포함해 상업 재물보험사 AFM(현재 FM Affiliated로 사명 변경) 사업, 화물 보험 사업, 보일러 및 기계류 재보험 사업, 신재생 에너지 보험 사업 등 회사 전 사업 부문의 모 브랜드의 역할을 수행한다.

 

FM은 이번 리브랜딩을 계기로 200년에 가까운 역사의 뒤를 이어 또 다른 장을 열게 됐다. FM은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의 방직 공장 소유주였던 재커라이어 앨런(Zachariah Allen)이 1835년 뜻을 같이하는 제조업체들과 함께 재산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공장공제조합을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기업명은 ‘Manufacturers’ Mutual Fire Insurance Company(제조업자 상호 화재보험회사)’였다. FM은 이후 전세계로 사업을 확장하고, 혁신을 주도하면서도 대부분의 재물 손실은 예방 가능하다는 신념을 변함없이 지켜왔다. 이와 같은 철학은 기후 변화와 같은 도전 과제 속에서도 FM의 기반이 되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말콤 로버츠 FM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는 “이번 리브랜딩은 FM이 어떤 기업이고, 보호, 파트너십 및 발전 등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를 명확히 해 다가오는 성공의 파도를 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FM이라는 브랜드 아래 우리의 사업을 통합함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대부분의 재물 손실은 예방 가능하다는 신념을 공유하는 더 많은 기업과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진보당, 2026년도 예산안 심의에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2026년도 예산안’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진보당이 미국과의 안보·관세 협상으로 ‘미국 퍼주기’ 예산이 편성되는 것을 철저히 막을 것임을 밝혔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을 해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예산’이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며 “정부는 미국의 압력에 따라 국방비 인상과 무기 도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무리한 국방비 인상은 민생경제와 서민복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국방비 증가가 이재명 정부가 말하는 ‘자주국방’일 수 없다”며 “그 시작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종덕 의원은 “현재 방위비분담금 미집행금이 2조원이 넘는다. 신규 예산 편성은 필요 없다. 동북아시아 긴장을 높이는 F-35A 추가 도입도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한 재정지출은 국민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회에서 제대로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적폐 예산을 과감히 정리하겠다”며 “매년 반복되는 이북5도지사 예산, 되살아난 검찰 특수활동비, 극우와 내란옹호단체로 전락한 관변단체 보조금 예산도 철저히 검증하고 삭감


사회

더보기
희망친구 기아대책, LG전자와 함께한 ‘LG앰배서더 챌린지’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저소득 국가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대책은 LG전자와 함께 올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제3세계 주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의 일환인 ‘LG앰배서더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해외 취약 지역의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 방글라데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개국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베트남이 새롭게 지원국가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의 방글라데시, 페루, 케냐, 필리핀 등과 함께 총 5개국에 13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아대책의 ‘LG앰배서더 챌린지’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자립심 향상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로,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아대책은 올해 베트남에서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양봉사업을 진행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로 하여금 단기간 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여기에 3핵타르 부지에 나무를 심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