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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레저】 피톤치드 가득한 힐링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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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명산, 다양한 동식물, 산림욕 쉼터,
맨발로 걷는 흙길 등을 자랑하는 명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보고 걷고 숨 쉬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숲으로 쉼 여행을 떠나보자. 아름다운 자연경관, 주변 명승지와 관광지, 다양한 즐길거리와 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걷기 좋게 조성된 명품 숲길을 소개한다.  

 

208㎞ 초광역적 숲길

 

국가숲길로 지정된 속리산둘레길은 속리산국립공원 중심 둘레에 경북 상주·문경에서부터 충북 보은·괴산까지 12개 읍면을 거쳐 총 208.6㎞가 조성·연결된 초광역적 숲길이다. 상징성이 큰 생태자원들에 어우러진 경관과 더불어 2개 도 4개 시군을 이어 208㎞에 이르는 장거리 도보여행길로 가치가 높다. 

 

둘레길 주변에는 속리산 천왕봉·문장대, 희양산, 주흘산 등 수려한 명산과 함께 산림생태가 건강하고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자생하고 있고 백두대간의 깊은 품에 법주사, 봉암사 등 천년고찰이 소재해 역사·문화의 가치가 높으며 조선시대 길의 대명사격인 문경새재 등 영남대로 중추가 관통하고 자연휴양림, 천연기념물, 물이 끊이지 않은 계곡·폭포 등 다양하고 가치 있는 자원이 풍부하다.

 

서울 남산의 힐링 명소이자 피톤치드가 가득한 ‘소나무 힐링숲’은 남산북측순환로 입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으면 마주하는 석호정 인근에 위치해 있다. 1만 3,000㎡ 규모의 소나무림이 지속 보호되고 있는 대표적인 소나무 숲길이다.
소나무숲이 만들어낸 자연경관과 함께 마사토로 이뤄진 흙길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고즈넉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숲길 내에는 산림욕과 함께 쉴 수 있는 명상 데크 등 쉼터가 곳곳에 마련돼 있다. 힐링숲을 산책하는 데에 총 20분 정도 소요되는 만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과 노인들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힐링과 탐방, 감성까지

 

서포 김만중 선생의 유배지로 알려진 경남 남해군 노도의 명품 숲길은 서포문학관~작가창작실까지 약 1㎞구간으로, 폭 1.5m로 조성됐다. 숲길은 야자매트와 안전난간을 설치해 쾌적하게 걸을 수 있도록 했으며, 경사 또한 완만해 누구나 녹색힐링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아름다운 남해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점이 노도 숲길만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인제 자작나무숲은 매년 30만 명이 넘게 찾는 명소로 한국관광 100선,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된 곳이다. 자작나무숲의 탐방코스는 치유코스, 탐험코스, 힐링코스, 달맞이코스 등 7개 구간으로 돼 있다. 곳곳이 포토 핫스폿이라 힐링과 탐방, 감성까지 모두 만끽할 수 있다. 목재체험장, 테마정원 등 다채로운 산림휴양 인프라를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자연복원 방식으로 복원된 갈대군락지는 오는 2025년 개방을 목표로 보식 작업 중이다. 입산시기는 하절기 5월~10월(오전 9시~오후 3시), 동절기 11월~2월(오전 9시~오후 2시)이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다. 


서울 양천구 신월7동 지양산 무장애 숲길은 지난 2022년부터 우면산 남부순환로 주변을 따라 조성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까지 총 8.69㎞ 길이의 숲길을 4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멋진 자연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무장애숲길은 완만한 경사와 계단 등 장애물이 없고 미끄럼 방지시설이 설치된 목재데크로 조성돼 영유아부터 노인, 장애인까지 주민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숲길 곳곳에는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QR코드로 우면산에 서식하는 새 이름을 확인할 수 있는 ‘새소리쉼터’를 비롯해 ‘전망데크’, 전통 섶다리를 재해석한 ‘섶다리’, 국립국악원의 연습 소리가 울리는 ‘소리쉼터’ 등이 조성됐다. 자연형 흙길인 ‘맨발길’도 만들어졌다. 문그로우, 포에버골디 등 측백을 비롯한 관목류 25주와 아스틸베, 에버골드 등 초화류 18종을 심어 정원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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