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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특징주] TKG애강, 산업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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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배관자재 전문 제조기업 TKG애강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연구 수행 업체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산업부는 국내 제조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해외 의존도를 완화하고 국내 기술 고도화,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소재·부품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TKG애강은 '10년 이상 장기내구성을 갖는 수소 이송 배관 부품' 개발에 산학연과 공동 참여하게 된다. 연구 기간은 올해 7월부터 오는 2027년 12월까지다.

TKG애강은 배관자재 전문 기업으로서 오랜 기간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10년 이상 사용 가능한 장기내구성 모빌리티용 첨단 고압 수소 이송 배관 부품을 개발하고 표준화 기술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산학연 공동 참여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 개발 과제는 ▲수소 이송 배관 개발을 통한 수소 모빌리티 산업 적용 확대 ▲수소배관의 구조·설계 기술 확보 ▲국내 첫 고압 수소용 고분자 배관 개발 ▲제조 국산화를 통한 제품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TKG애강 관계자는 "TKG애강은 국내 주거용 배관 자재 시장을 선도하며 입지를 다져왔으며, 그 기술력으로 최근 산업용 배관까지 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국내 산업 분야에서 수소 에너지가 활용되며 안전한 배관의 필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국책 과제를 계기로 수소 산업 분야 인프라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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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가습기살균제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다”라며 “다시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와 관리 전반을 근본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제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를 사회적 '참사'로 명확히 하고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 종합지원대책'을 세워 피해를 온전히 배상하겠다”며 “학생, 군 복무 중 청년, 직장인 등 각자의 자리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세심히 살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 생애 전 주기 지원을 위해 국무조정실이 총괄하는 범부처 TF(Task Force)를 구성했다. 청소년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개정으로 질병결석 인정사유를 질환으로 인한 가정에서 요양 또는 정신건강 모니터링(마음건강프로그램) 참석까지 확대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주거지 인접학교 희망 시 교육장 또는 교육감이 정하는 절차를 거쳐 배정한다. 국가장학금 예산으로 대학교 등록금을 일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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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을 입은 음악가의 일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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