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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운세】 재미로 보는 ‘天通地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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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2일 ~ 2024년 11월 25일

잘난 척하며 혼자 길을 가다가 도적을 만나 어쩔 줄 몰라 당황하기도 하는 형상으로 욕심은 많은데 성실치 못하니 낭패 보기 십상이다. 사업가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살얼음판을 걷듯이 조심스럽게 행동하지 않으면 사소한 손익계산으로 인해 의로운 사람을 잃을 듯. 겸손한 언행과 타인을 먼저 위할 줄 아는 마음을 가져보도록. 양력 5월, 6월, 7월, 10월생은 정상을 향하여 오르기 시작하는 주기. 

 

자신의 능력을 솔직히 인정하고 사람들과 함께 하려는 협동심이 요구되는 주기이다. 사업가는 여기저기 흩어진 실가지를 중요한 줄기를 중심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겠으며 사업장의 내부 방침에 신경을 쓸 것. 큰 지출도 수입도 없는 시기로 곧 이익을 볼 수 있으니 조금 답답하더라도 참아보도록. 양력 5월, 6월, 7월, 10월생은 희망한 일에 밝은 소식이 온다. 

 

여러 갈래의 길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몰라 우왕좌왕하다가 끝내는 아무 길도 가지를 못하는구나. 냉정한 판단과 멀리 볼 줄 아는 지식이 필요하므로 주변의 경험자나 동료의 의견을 들어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업가는 투자나 벌이는 일은 아예 생각지 말고 해 오던 일에 충실할 것. 양력 5월, 6월, 7월, 10월생은 비 온 뒤 땅이 굳어지듯,  이성 간 애정운이 튼튼한 금실로 수놓은 듯 사랑이 깊어진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고 바다가 있으면 육지도 있는 법. 이것저것 모두 잘하려고 하면 상대의 입장이나 어려움을 간과하기 쉬우니 눈앞만 보지 말고 두루 살피는 세심함이 요구된다. 직장인은 구설수에 오르기 쉬우니 이러쿵저러쿵 언행에 각별히 유의하고 남의 싸움에 끼어들지 말 것. 양력 4월, 5월, 6월, 7월, 10월생은 고기가 물을 만난 격으로 만사형통. 자격증 취득이나 각종 시험에 행운 따른다. 

 

땅은 물을 품어주고 물은 땅을 적셔주면서 서로 친화하고 협력해야 조화를 이룬다. 외부로부터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주기로 인품이나 신용관계가 남에게 좋은 반응을 일으켜 도움 받는다. 직장인은 지금의 직장에서 죽이 되던 밥이 되던 매달려 보는 끈기가 필요하구나. 양력 1월, 2월, 3월, 11월, 12월생은 박자가 서로 맞지 않아 불협화음을 내는 합창단같이 때를 잘못 판단하여 일이 어려워질 듯.

 

장기판의 차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졸의 활용으로 승세를 잡듯이 아랫사람을 잘 활용하면 주위의 신망을 얻어 목적 달성이 순조롭게 이루어진다. 직장인은 머뭇거리다 보면 라이벌이 곧 앞지르게 되니, 한 단계 한 단계 꾸준히 노력하는 데서 실력 이상의 일을 해낼 수 있을 듯. 양력 1월, 8월, 9월, 11월, 12월생 사업가는 한걸음 물러서서 업무를 축소하고 수비의 자세를 갖추자. 변화를 시도하면 승산 없다. 

 

동쪽 하늘이 붉어지며 먼동이 터 오는 형상으로 희소식도 있고 만사 호전될 운이다. 사업가는 거래나 교섭 시기가 빠를수록 유리하고 건강 면에서 몸과 마음에 피로가 겹쳐 있으나 노력의 성과로 인한 즐거운 피곤함이로다. 양력 1월, 11월, 12월생은 이성 간 애정문제에 있어 조그맣던 눈덩이가 구르다 보면 너무 커져 손대기 힘들어지니 더 늦기 전에 서로의 문제를 푸는 대화를 시도해 볼 것. 

 

산을 오르다 샘을 만나 격으로 목의 갈증도 풀어주고 피로도 풀어주는 주기이다. 사업가는 앞을 보지 않고 성급하게 돌진하면 도중에 문제가 야기되기 쉽지만 신중한 자세로 한발 한발 움직인다면 호운으로 가는 지름길. 매매는 파는 것에 유리하고 구입하는 시점은 아니며 주식투자는 삼가자. 양력 1월, 11월, 12월생은 항아리 입구는 작은데 한 주먹 가득 물건을 꺼내려다 손조차 빼낼 수 없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라. 

 

초가을에 들어서기 시작했으니 이제는 기다리기만 하면 열매가 달리는 주기이다. 노심초사 기다리기만 해 왔던 일들이 얼음 녹듯 풀려가니 묶여있던 매듭 풀리고 체했던 속이 시원해지는구나. 새로운 일의 시작이나 전업도 좋고 투자에도 승산 있으니 재테크에 관심 가져 보도록. 양력 4월, 11월, 12월생은 인간관계에서 흑과 백의 구분을 확실히 하여 애매한 태도를 삼가하길.  

 

표면은 좋아 보이나 내부는 손해와 좌절이 숨어있다. 전진이 지나쳐 잘 안 풀릴 수 있으니 적절하게 브레이크를 걸 줄 알아야겠으며 앞에서 지휘하기보다는 뒤에서 조정하는 것이 이롭다. 양력 1월, 8월, 9월, 11월, 12월생 사업가 금전운은 아직 잡지도 않은 호랑이 가죽을 계산하며 세월을 보내는 격이다. 설상가상으로 들어오는 돈은 적은데 나가는 돈은 많으니 되돌아보고 반성의 시간을 갖도록. 

 

제자리를 지키고 자기가 할 일은 자신이 하는 응분의 자세로 임하면 별다른 힘을 구하지 않아도 편안한 주기이다. 이성 간 애정운 한 송이의 꽃을 향해 여러 꿀벌들이 날아오는 시기이니 마음 통하는 사람 만난다. 양력 1월, 2월, 9월, 11월, 12월생은 뒤돌아보지 않고 정신없이 산속으로만 깊이 들어가 길을 잃는 운세로 서쪽 하늘이 흐려지면 비가 온다는 생각을 가지고 매사 임할 것. 

 

우물에 오염물질이 들어가 먹을 수 없는 격이니 하는 일의 목적이 혼돈되고 시기가 맞지 않아 헤매는 주기로다. 겉은 좋아 보이나 속은 곪고 썩어서 내적인 고통이 심하니 버릴 것은 미련을 갖지 말고 버리고 스트레스성 두통이나 무기력 증상이 있으니 되도록 기분전환에 신경 쓰도록. 양력 5월, 6월, 7월, 8월, 10월생은 이성 간 애정운이 화창하게 갠 봄날로 가벼운 만남이라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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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