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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인삼 기상재해, 첨단 기술로 극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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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설·폭염 피해 경감을 위한 ICT 기반 기술 도입 안정생산 기반 구축 - - 해가림 신형 철재 지주 개발, 수분관리 자동 생력화로 재해 극복 -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인삼 농가에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해가 빈발함에 따라 폭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신형 C형강 철재지주와 폭염 피해 경감 및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는 ICT 기반 관수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안정생산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최근 경북 북부지역 대설로 인해 인삼 해가림시설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고,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고온피해 등도 매년 발생하고 있다.

 

이에 풍기인삼연구소는 눈 피해를 극복할 수 있는 해가림 지주로 ‘C형강 철재지주’를 개발했으며, 폭염피해를 줄이고 물관리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한 ‘ICT 기반 관수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올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특용작물(인삼)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에 포함돼 인삼 농가에 지원된다.

 

C형강 철재지주는 기존 지주로 사용되는 목재보다 강도가 높고 파이프형 철재지주보다 설치가 쉬워 인삼 농가에서 선호하고, 폭설 피해를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CT 기반 관수관리시스템은 인삼밭의 수분관리를 자동으로 적정 유지해 수량이 46% 증가되고, 물관리 노동력을 60~80% 절감할 수 있으며, 여름철 고온기에 토양수분을 유지해 고온 피해도 경감 할 수 있다.

 

관수관리시스템에는 환경측정센서, CCTV 등이 부착돼 있어 온도, 습도, 토양습도 등을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으로 인삼밭을 볼 수 있어 야생동물 피해, 기상재해 발생 등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현장실증연구에 참여한 영주지역 한 인삼재배 농가는 “지난해 긴 폭염에도 자동으로 수분을 관리해 안정적으로 인삼을 생산할 수 있었고, 관수 관리 노동력도 많이 절감돼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매년 증가하는 기상재해로 도내 인삼재배 농가들의 고충이 늘고 있어 인삼 분야에서도 ICT를 활용한 최신 기술을 보급해 농가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인삼 재배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농가에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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