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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21대 대통령 선거/더불어민주당】이재명·김동연·김경수 공명선거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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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美타임 100 선정...정책공약 주력
김동연 “경제 대통령 될 것”
김경수, ‘더하기 캠프’ 공식 출범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각 당의 레이스가 본격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이재명, 김동연, 김경수 경선 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공명선거와 공정경쟁을 다짐했다.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4차례에 걸쳐 권역별 순회 경선에 나서며, 순회경선 마지막 날인 27일에 대선 후보가 확정된다.

 

이재명, 美타임 100 선정...정책공약 주력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선 후보는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리스크 관리와 더불어 중도층 끌어안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 후보의 경제 정책 등 공약 작업을 주도하는 ‘성장과 통합’은 지난 16일 국회 도서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경제 정책 기조와 관련해 분배 대신 시장 원리에 충실한 경제 활성화 방안을 강조했다. 청사진은 ‘제조업 AI 대전환’과 ‘에너지 공급망 혁신’을 양대 축으로 산업 경쟁력을 육성하는 게 핵심이다. 집권 비전으로는 2030년까지 ‘3% 잠재 성장률, 세계 4대 수출 강국,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는 ‘3·4·5 성장’을 제시했다.

 

이재명 후보는 17일에는 우리나라를 세계 4대 방위산업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와 함께 ‘K-방산’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AI(인공지능) 첨단 기술을 무장한 K-방산 구축을 위한 방산 수출 컨트롤 타워 신설 및 대통령 주재 방산수출진흥전략회의 정례화와 정책금융 체계 개편 등을 제시했다.

 

충청권 공약으로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며,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건립하겠다”고 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올해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재명 후보를 선정했다. ‘2025 타임 100(TIME100)’에서 이 후보를 세계 지도자(Leaders) 부문 22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타임의 찰리 캠벨 선임기자는 이 후보의 선정 배경에 순탄치 않았던 어린 시절과 정치적 여정과 차기 대선 승리 가능성 등을 주목했다.

 

캠벨은 “그는 농가의 7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나 초등학교 때 매일 왕복 10㎞를 걸어서 학교를 다녔고 이후 미성년자로 공장에서 일하다 프레스 기계에 손목이 눌리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시장과 도지사를 역임한 뒤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에게 패했고 2년 후 정신 이상 비판자에게 목이 찔리는 사고를 당했다”며, “그러나 그의 이야기는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되는 것으로 끝날 것 같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제 대통령 될 것”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비명계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김동연 후보는 자신의 강점인 경제 전문가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15일 경선 후보로 등록하면서 “경제 문제에 있어 가장 자신 있고 글로벌 문제를 (누구보다) 가장 잘 다룰 수 있다”며, “국민 통합도 가장 잘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제게는 계파도, 조직도 없지만 나라를 걱정하시고 경제를 걱정하시는 국민 여러분들이 제 계파이자 조직”이라며, “당당하고 정직한 경제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 경제의 시간은 정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선거는 선거고, 경제는 경제다. 지금 추경 12조 원 얘기가 나오는데 최소 30조 또는 50조까지 가는 추경을 정치권과 정부에서 처리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김 후보는 ▲지역 균형 빅딜을 통한 대기업 도시 10개 조성 ▲기업 지방 이전 시 법인세 20년 감면 ▲조세 체계 전반적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경기언론인클럽이 주관하고 인천일보·경인일보·OBS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한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동연 후보는 14.5%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5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무선 임의 전화 걸기(RDD) 방식을 통해 무작위 추출됐고, 올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이 부여됐다. 조사 방법은 무선 자동응답(ARS) 100%로, 응답률은 4.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수, ‘더하기 캠프’ 공식 출범

 

김경수 후보도 지난 16일 예비후보 경선캠프 ‘더하기 캠프’를 공식 출범시키며 경선에 임하고 있다. 캠프 좌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 복심으로 불린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맡았고, 정책 싱크탱크는 윤홍식 인하대 교수가 총괄 지휘한다.

 

김 후보는 “제 국정운영 경험과 청년의 패기를 더하고, 뺄셈과 분열의 정치를 넘어 연대와 연합으로 덧셈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캠프 슬로건은 ‘다시, 함께’ 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정부의 민주주의 정신을 회복하고 연정으로 민심을 모아 사회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한다.

 

지난 16일에는 정부가 대규모 투자로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경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100조 원 규모의 AI(인공지능) 투자와 녹색산업 50조 원 투자 등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증세 등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동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세부담률을 현재 17%대에서 22%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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