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4 (금)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0.5℃
  • 맑음서울 16.6℃
  • 흐림대전 16.0℃
  • 구름많음대구 12.1℃
  • 구름많음울산 11.9℃
  • 맑음광주 16.4℃
  • 구름많음부산 12.7℃
  • 구름많음고창 13.2℃
  • 구름많음제주 14.4℃
  • 맑음강화 14.6℃
  • 구름많음보은 14.3℃
  • 흐림금산 16.1℃
  • 맑음강진군 12.7℃
  • 구름많음경주시 11.5℃
  • 구름많음거제 13.1℃
기상청 제공

사람들

안중선 화백 “프린트 메이킹 작품들로 무대 확장”

URL복사

中드라마 ‘구주표묘록’ 배경에 ‘칡서’ 사용
세계명화아트페어, ‘칡서’이어 프린트 메이킹(판화)’ 작품들로 확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안중선 화백은 작품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행운과 건강을 전하고 있는 동양 유일의 ‘기서화(氣書畵)’ 계승자이다. ‘천기누설’ ‘비전역경’의 저자로도 유명한 안 화백은 동양철학과 역학을 비롯하여 운명론과 기(氣) 이론을 설파하였고, 시인에서 행위예술가 등 안생 역정이 생명력으로 채워지는 ‘칡서’를 통해 오랫동안 세상과 소통을 해 왔다. 이제 칡서에 이어 ‘프린트 메이킹(판화)’ 전용으로 입체감을 더욱 살리는 작품들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칡서·사진’, 고독·외로움 속 홀로 살아가는 작업

 

‘칡서’는 인간의 사주와 체질을 구성하는 기의 흐름을 담아내기 때문에 오늘날 ‘기서화’라고도 불린다. 칡뿌리를 빻아 만든 붓으로 그린 먹그림인 ‘칡서’는 기의 흐름이 읽혀진다고 해서 ‘기서화’ 또는 ‘기서예’라고도 한다. 기서화는 갑골문의 상징인 60갑자, 12지신 및 인류와 함께 해온 자연의 형상이다. 고대 신관들이 국가 운명의 점괘 등을 기록하는 데 사용됐다.

 

과거 칡을 재료로 붓을 만들어 쓰던 것에서 지금은 여러 재료를 이용해 붓을 제작해 기서화를 완성하는 것도 기의 강함을 좀 더 담아내기 위한 그의 노력이다. 기서화는 단순한 화법의 표현이 아닌 작가의 삶의 기원이 중요하게 평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안 화백의 작품에는 선의 구성에 의한 사물의 미적 형태를 통해 신비한 세계를 표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의 작품에는 서예와 그림의 경계를 넘나드는 확장된 예술의 세계가 담겨 있다. 생동감 있는 기의 춤사위를 통해 보는 이들이 항상 새로운 생명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다. 그림 안에 그림과 글씨, 글씨 안에 그림을 표현하는 특유의 기법으로 생동하는 검은 먹물의 춤이 뒤엉켜 새로운 하나가 되고, 그 하나는 전체를 담아낸다.

 

화백 안중선이 단숨에 써낸 칡서를 본 사람들은 작품에서 나오는 기운이 잠자는 에너지를 깨울 정도로 경지에 이른다고 말한다. 일필휘지(一筆揮之) 말 그대로 단숨에 써내려 간다. 짧으면 2초, 보통 7초 이내에 완성된 작품이다.

 

안 화백은 “칡서와 사진 작업은 원론적으로는 고독과 외로움 속에서 홀로 살아가는 작업이다. 태양의 고독, 달의 외로움, 그 속 깊은 뜻을 찾아 헤매다 보니 인간의 눈과 귀, 입으로 전해지는 보고 듣고 생각하고 말하는 뇌력의 세계를 찾아냈고, 문자로 승화시켜 칡서의 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을 찰나의 순간으로 남기는 사진은 기를 담아 낸 매개체다. 태고의 생존본능을 간직한 생명을 포착하기 위해 원초적인 자연을 중심으로 주로 새들을 관찰한다”고 말했다.

 

 

‘칡서’ 본고장 중국에도 진출

 

안 화백은 작품활동에 매진하던 중 앓게 된 공황장애 투병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며 새로운 작품 제작 및 20여 개국 전시 초청·초대전을 이어갔다.

안 화백의 칡서는 지난 2008년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알몸’이란 주제로 세상에 최초 공개됐다.

안 화백은 유럽 27회 20인 이상 작가 합동 전시회, 한국인으로서는 최대 전시 횟수인 60여 회 이상 일본 단독 특별 전시 (에루가라홀 등 유명 전시관 초청), 인사동 등 국내 30여 회 이상 전시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세상에 칡서를 알려왔다. 지속적인 기서화를 전시해 세계화하고, 칡서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중국에도 진출했다.

 

안 화백에 따르면 중국 최대 위성 텔레비전 채널 중 하나인 ‘저장위성TV’에서 2019년 방송된 56부작 드라마 ‘구주표묘록(九州縹緲錄)’ 극중 주요 장소 내 배경으로 ‘칡서’가 사용되었다. 한화 약 1조원 가량의 제작비를 들인 대작으로 화제가 되었던 본 드라마의 극중 인물의 단독 장면, 주변 인물들과의 연회 등 여러 장면마다 다양하게 노출되어 드라마의 미술적 작품성을 더했다.

 

 

 

‘칡서’, ‘프린트 메이킹’ 입체감 더해

 

안 화백이 새롭게 탄생시킨 색채 마술을 통해 표현한 프린트 메이킹 작품은 동물, 식물, 인물, 풍경 등을 빛과 색으로 채색했다. 그림 곳곳에 칡붓의 섬세한 터치가 만들어내는 자연물의 형상들이 숨어 있다.

 

세계명화아트페어에 따르면 ‘칡서’뿐 아니라 다양하고 특이한 오리지네이션 작품들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제작해오고 있는 칡서 작품은 ‘프린트 메이킹(판화)’ 전용으로 입체감을 더욱 살려 제작하여 안 화백의 섬세함과 예술적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세계명화아트페어 관계자는“칡서에 이어 컬러의 다채로운 색채표현과 흑백만의 독특한 이중주를 표현한 ‘흑과백’ 시리즈로 제작 중인 ‘프린트 메이킹(판화)’ 작품들로 무대를 확장하여 프린트 메이킹(판화) 작품의 세계적 선구자의 길을 닦아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안중선 화백

 

* 서울대학교 철학과

* 기서화(칡서) 화가, 작가, 시인, 동양철학가

* 동양칡서연구소 소장

* 한국심령학과 전 총재

* 2015 '세계문학' 시 부문 대상

* 2000여 회 이상 대학교, 기업 사장단 강의

* 저서_‘천기누설-운명의 비술학’, ‘비전역경’, ‘도가경전’, ‘안중선의 건강기공술’ 외 다수

* 세계명화 아트페어 본점 대표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서울건축박람회' 세텍서 개최...'실수요자 중의 맞춤형 정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주택 건축 및 리모델링, 인테리어 관련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서 얻을 수 있는 '2026 서울건축박람회'가 22일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개최됐다. 지난해부터 기존의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서 명칭을 변경해 진행하고 있는 서울건축박람회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메쎄이상은 주택 건축 및 리모델링, 인테리어 관련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합리적인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전원주택·인테리어 전문 박람회로 옥외에 실제로 전원주택 집을 직접 지어 체험하며 오감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실내에서는 내외장재, 구조재, 단열재, 냉난방·환기설비재, 가구·홈인테리어 등 건축자재 전 품목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분야별 특별관이 운영된다. △전원주택 설계/시공 특별관 △홈스타일링·데코 특별관 △정원·조경·가드닝 특별관 △농촌체류형쉼터 특별관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 기업과 최신 제품 및 기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참관객을 위한 실질적인 맞춤형 상담관도 마련된다. △건축주 상담관에서는 예비 건축주를 위한 1:1 컨설팅이, △인테리

정치

더보기
주호영, 대구광역시장 불출마...장동혁 당 대표에게“물러날 때를 알기 바란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의 대구광역시장 공천을 신청했지만 공천에서 배제된 주호영 의원이 대구광역시장 불출마를 선언하며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주호영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어제 서울고등법원은 제가 낸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항고를 기각했다”며 “법원은 당헌·당규를 현저히 위반했다거나 객관적 합리성을 현저히 잃은 심사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다”고 말했다. 주호영 의원은 “저는 법원 결정을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법원이 정당의 자율성 존중과 정당 내부 문제라는 말 뒤로 비겁하게 물러섰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이제는 제 출마 여부를 둘러싼 공방이 더 이어질수록 선거를 살리기보다 오히려 더 꼬이게 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 문제가 앞에 서는 순간 공천의 잘못과 본선의 위기라는 본질은 다시 흐려질 수밖에 없다. 저는 그런 상황까지 가게 해서는 안 된다고 봤다”며 “여기서 제 입장을 분명히 정리하고 앞으로는 당의 공천 구조를 바로잡고 보수를 다시 세우는 일에 더 무겁게 책임을 지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저

경제

더보기
'2026 서울건축박람회' 세텍서 개최...'실수요자 중의 맞춤형 정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주택 건축 및 리모델링, 인테리어 관련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서 얻을 수 있는 '2026 서울건축박람회'가 22일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개최됐다. 지난해부터 기존의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서 명칭을 변경해 진행하고 있는 서울건축박람회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메쎄이상은 주택 건축 및 리모델링, 인테리어 관련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합리적인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전원주택·인테리어 전문 박람회로 옥외에 실제로 전원주택 집을 직접 지어 체험하며 오감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실내에서는 내외장재, 구조재, 단열재, 냉난방·환기설비재, 가구·홈인테리어 등 건축자재 전 품목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분야별 특별관이 운영된다. △전원주택 설계/시공 특별관 △홈스타일링·데코 특별관 △정원·조경·가드닝 특별관 △농촌체류형쉼터 특별관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 기업과 최신 제품 및 기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참관객을 위한 실질적인 맞춤형 상담관도 마련된다. △건축주 상담관에서는 예비 건축주를 위한 1:1 컨설팅이, △인테리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2026 이순신 국제포스터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는 4월 26일까지 서울중구문화원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2026 이순신 국제포스터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중구문화원에서 시작되며, 조선시대 명장 이순신 장군의 삶과 정신을 현대 디자인 언어로 재해석한 기획전이다. 특히 이순신 장군이 태어나 유년기와 청년기를 보낸 서울 중구 인현동 일대의 역사적 배경과 연결해 지역 정체성을 조명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전시에는 16개국 국내외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소년 시절의 기억부터 성웅으로서의 업적까지 다양한 서사와 상징을 포스터 작업으로 풀어냈다. 관람객들은 역사적 인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작품들을 통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역사 기념을 넘어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디자인 콘텐츠로 확장하는 시도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서울 중구의 문화적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해 도시 브랜드 가치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 기간 중인 25일에는 명보극장 사거리 일대에서 ‘2026 VIDAK Again 이순신 국제포스터전’의 야외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실내 전시와 야외 전시를 연계해 시민들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