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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공항 SKT 해킹여파 출국전 30분 줄서서 유심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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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 불편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공항 "30분 넘게 줄서서 유심 교체하고 이제 출국합니다."

 

30일 오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SK텔레콤 유심교체서비스 임시 창구에는 해외 출국 전 유심을 교체하려는 승객들이 긴 줄을 서며 대기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유심은 교체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날 일본으로 동기들과 여행을 떠난다는 30대 권순민씨는 "SK텔레콤의 해킹사건으로 개인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공항에서 유심을 교체하기로 했다"며 "교체까지 30분 정도 줄을 섰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몽골로 여행을 떠난다는 고경호(57)씨는 "로밍서비스를 신청해야 하는데 유심교체도 가능하다고 해서 줄을 서고 있다"고 전했다. 고씨는 "가입자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SK텔레콤이 재대로된 공지와 사과도 늦었다"며 "10년 이상 장기가입자로서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이날 출국장에서 유심을 교체한 이정환·위정훈(21)씨도 "군 입대 전에 연휴를 이용해 일본 후쿠오카로 여행을 떠난다"면서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내 개인정보가 유출돼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생각에 유심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항 SK텔레콤은 유심교체서비스 창구에 유심재고 부족을 이유로 당일 출국 승객에 한해 유심을 교체가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필요서류는 여권과 당일 출국 티켓, 본인 휴대폰을 지참해야한다.

 

한편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는 5월 가정의달 연휴기간 인천과 김포, 김해 등 전국 15개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이 28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5월 연휴는 1일 근로자의날과 주말(3~4일), 부처님오신날·어린이날(5일), 대체휴일(6일)까지 최대 일주일의 황금연휴가 완성된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사는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이기간 김포와 제주, 김해 등 전국 14개 공항의 총 항공편수는 8043편으로 이용객은 140만명(국내선 105만명, 국제선 35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선은 김포공항 1일, 김해공항과 제주공항 2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제선은 김포공항 4일과 5일, 김해공항 3일, 제주공항은 2일에 여객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공사는 전국공항의 주차장 혼잡관리를 위해 김포공항 1988면, 청주공항 1217면, 제주공항 1100면 등 6047면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해 총 2만9936면의 주차장을 운영한다.

 

인천공항공사도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인천공항에 148만2274명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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