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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장인화 회장, '50% 관세' 해법 찾아 美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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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50% 관세' 장벽의 현장인 미국을 찾아 철강 분석기관이 개최하는 포럼에 참여한다. 특히 이 포럼의 올해 주제는 관세와 무역 장벽에 대한 기업 대응책이어서 더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장인화 회장은 오는 17~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철강 전문 분석 기관 월드 스틸 다이내믹스(WSD)가 주최하는 글로벌 스틸 다이내믹스 포럼 2025에 참석한다.

 

이 포럼은 WSD와 미국철강기술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 철강 업계의 중요 행사로 꼽힌다. 장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 행사에 참석하며, 주요 철강 기업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에도 나선다.

올해 포럼에는 클리블랜드-클리프스, US스틸, 뉴코어 등 미국 현지 철강사의 C레벨 급 임원들은 물론 남미 테르니움, 인도 타타스틸 등 미국에 철강을 많이 수출하는 기업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한다.

이에 이번 포럼에서는 관세 장벽 극복을 위한 철강업계 차원의 경영 전략과 기술력 강화 방안이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미국은 지난 3월 철강에 25% 관세를 부과했고, 지난 4일에는 철강 관세를 50%로 2배 인상한 바 있다. 이후 저가 제품의 자국 유입을 우려하는 유럽 연합과 인도도 무역 장벽을 강화하는 추세다.

포스코그룹은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통상 정책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회장 직속의 글로벌통상정책팀을 가동 중이다. 전기로를 통한 저탄소 고급강 생산과 수소환원제철 개발 같은 기술력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WSD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순위에서 15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5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얻으며 8.62점(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시상 후 필립 엥글린 WSD 최고경영자(CEO)가 장 회장을 직접 인터뷰 한다. 장 회장은 지난해에는 기조연설자로 나서 포스코의 녹색 전환과 인텔리전트 팩토리 전환 추진 계획을 소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철강업계 최대 화두는 미국 관세와 무역 장벽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다"며 "이번 포럼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논의가 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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