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중국 IT 기업 샤오미의 첫 전기 크로스오버 SUV 'YU7'에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 SUV'를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아이온 에보 SUV는 전기차 특유의 강력한 토크와 높은 하중을 감당할 수 있도록 고하중 대응 타이어 프로파일을 적용해 접지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하고, 코너링 강성을 10% 향상시켰다.
또한 고속 주행 안정성을 위해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보강벨트를 사용하고, 사계절 안정성을 보장하는 EV 전용 컴파운드를 도입했다.
여기에 회전저항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저온 균일 고무경화 기술로 전비 효율은 최대 6% 개선되고 마일리지는 15% 증가했다. 이번 타이어는 19, 20인치 두 규격으로 공급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협업을 통해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BYD와 메르세데스-벤츠 합작 브랜드 덴자(DENZA), 립모터(Leap Motor), 세레스(Seres) 등 현지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