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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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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앤아이앙상블이 오는 9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문아트그라운드 실버스크린홀에서 세 번째 정기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앤아이앙상블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공연에서 500석 규모 객석을 전석 매진시키면서 주목받았으며, 올해는 한정된 50석 규모의 공간에서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리’를 주제로 음악, 마임, 영상이 결합된 다층적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연주자들의 호흡과 움직임, 무언의 퍼포먼스, 대형 스크린의 영상미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의 완성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에 자신들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작곡은 매 공연마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앤아이앙상블만의 색깔’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작업을 통해 모던 팝 클래식이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아우르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앤아이앙상블 바이올린 박진희, 기타 김도윤, 첼로 김혜영, 건반 이유나의 연주와 함께 마임 아티스트 고재경(협력 연출), 최정산이 참여해 색다른 협업 무대를 선보인다. 여기에 신구대학교 사진·영상콘텐츠학과 윤상식 교수가 비주얼 디렉터로 합류, 아날로그 영상 기법과 AI 기반 기술을 결합해 곡의 감정을 시각화한다.

또한 차(茶) 문화 플랫폼 온넬(Onnel)의 협찬으로 공연 시작 전 관객들에게 최고급 웰컴티를 제공, 무대가 열리기 전부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처럼 음악·마임·영상·차 문화가 어우러져 기존 음악회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공연 언어를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용인특례시와 용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2023년부터 3년 연속 용인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기획된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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