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9.09 (수)

  • 맑음동두천 23.7℃
  • 흐림강릉 20.2℃
  • 맑음서울 23.6℃
  • 맑음대전 25.6℃
  • 흐림대구 23.8℃
  • 흐림울산 22.1℃
  • 맑음광주 26.7℃
  • 맑음부산 26.0℃
  • 맑음고창 27.8℃
  • 구름많음제주 26.7℃
  • 맑음강화 21.6℃
  • 맑음보은 22.0℃
  • 맑음금산 24.5℃
  • 맑음강진군 26.8℃
  • 흐림경주시 22.4℃
  • 구름많음거제 25.2℃
기상청 제공

문화

노벨문학상 수상자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번역서 판매 급증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알라딘 인터넷 서점은 지난 9일 오후 8시(한국시간) 발표된 노벨문학상 수상자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국내 출간작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졌다고 밝혔다. 알라딘에 따르면 수상 발표 직후인 9일 오후 8시를 기점으로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국내 번역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수상 이전 한 달간 해당 작가의 국내 번역서 총 판매량은 약 40부 수준이었으나 수상 발표 이후(9일 오후 8시~10일 오전 9시) 판매량은 약 1800부로 45배가량 증가했다. 직전 일주일 판매량과 비교하면 약 272배 급증한 수치다. 이는 수상 직후 동일 시간 기준으로 약 1000부가 판매된 2022년 수상 작가 아니 에르노, 900부가량 판매된 2014년 수상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초기 판매량을 웃도는 기록이다.

현재 국내에 번역·출간된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작품은 총 6종이며, 이중 가장 많이 판매된 작품은 2018년 번역 출간된 ‘사탄탱고’로, 동명의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사탄탱고’는 10일 오전 9시 기준 약 1200부가 판매됐다. 이어 2019년 번역 출간된 ‘저항의 멜랑콜리’는 약 330부 판매돼 두 작품이 전체 판매량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연령별 구매 비중을 살펴보면 20대부터 40대 독자층에서 높은 구매율을 보였으며, 이중 30대 독자의 구매 비율이 가장 높았다.

알라딘 도서사업본부 외국소설 담당 MD 박동명 과장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는 그동안 노벨문학상 시즌마다 유력 후보로 거론돼 왔지만 매번 수상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그의 작품이 다시 주목받게 돼 기쁘다. 다소 난해한 문체로 쉽지 않은 작품들이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더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고 소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는 수상 발표 이전 알라딘에서 진행된 ‘노벨문학상 수상 예측 독자 투표’에서 212명의 선택을 받아 9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중 수상 직후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해외 작가는 2022년 수상 작가 아니 에르노로, 수상 이후 한 달간 알라딘에서만 약 3500부가 판매됐다. 알라딘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초기 판매 속도가 아니 에르노보다 빠르다며, 2024년 한강 작가의 수상 이후 높아진 노벨문학상에 대한 관심이 이번 판매 추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알라딘은 노벨 문학상 수상자의 기획전을 열고 해당 저자의 도서를 포함해 소설/시/희곡 분야 3만원 이상 구매하는 독자들에게 한강, 프란츠 카프카, 헤밍웨이 등의 문장이 새겨진 북밴드형 PU펜케이스·책집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알라딘 홈페이지(www.aladin.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에스티팜, 차세대 RNA 국제 심포지엄 ‘RISC 2026’ 성료… 글로벌 석학과 미래 논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에스티팜은 8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RISC 2026’이라는 이름으로 차세대 리보핵산 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mRNA, ASO, siRNA 등 차세대 RNA 치료제에 관한 최신 연구와 상업화 전략을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을 더욱 넓히고자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크레이그 멜로 교수와 존 마라가노어 CEO 등 전 세계적으로 저명한 석학들이 기조 강연자로 나섰다. 국내에서는 김빛내리 교수와 권익찬 교수도 연사로 참여해 최신 동향을 발표했다. 주요 세션에서는 RNA 전달기술부터 임상개발, 생산 공정, 상업화에 이르는 다양한 과제가 논의됐다. 참가자들은 패널 토론과 네트워킹 자리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실현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에스티팜은 이미 대규모 올리고 공급 계약 등 굵직한 수주 성과를 내고 있고, 선제적으로 ‘제2 올리고동’ 증설에도 나서는 등 세계 최대 수준의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RNA CDMO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의 교육 ‘지식 전달’에서 ‘문제 해결’로의 전면적 대전환 시급
산업 현장의 채용 지도가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다. 최근 주요 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들여다보면 가히 ‘채용 대격변’이라 부를 만하다. SK하이닉스는 학력과 연령 제한은 물론 기존 자기소개서마저 폐지하고, PC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장시간 직무 과제를 해결하는 ‘반나절 심층면접’을 도입했다. KT, 넥슨, NC 등은 단순 코딩테스트나 정량적 스펙 대신 AI 리터러시와 업무 현장에서의 AI 해결 역량을 핵심 평가 잣대로 삼기 시작했다. 이제 기업은 “AI에 대해 얼마나 아느냐”가 아니라, “AI를 도구 삼아 현업의 복잡한 문제를 어떻게 능숙하게 풀어내는가”를 묻고 있다. 이러한 기업 현장의 전광석화 같은 AI 전환(AX) 속도에 비하면, 우리 교육 현장은 여전히 거북이 걸음이거나 때로는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 지난 2025년 한 대학 시험장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학생을 부정행위자로 규정해 0점 처리한 사건은 교육계가 맞닥뜨린 인식의 한계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문명적 도구를 손에 쥐고 현명하게 활용하는 능력이 곧 실무 핵심 역량이 되는 시대에, 시험장에서 AI를 썼다고 낙인을 찍는 것은 마치 정밀 계산기나 컴퓨터가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