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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대구 남구 평생학습 나눔 FESTA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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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잇다! 배움의 길, 나눔의 장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대구 남구(구청장 조재구)는 지난 25일 앞산빨래터공원에서 ‘제4회 남구 평생학습 나눔 FESTA’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구청과 영남이공대학교가 공동 주최·주관하여 ‘多잇다! 배움의 길 나눔의 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남구 평생교육기관 및 동아리 26개소를 비롯해 강사, 주민 등 약 800여명이 참여해 배움의 성과를 나누고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개막식은 ‘미래 가치를 잇다. 함께 누리는 평생학습도시 남구’를 만들기 위한 모든 구민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로 막을 열었다. 이어 초대가수 박구윤의 흥겨운 무대가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남구 하모사랑’을 비롯한 5개 평생학습동아리의 성과공유 발표회가 진행되어 학습자들이 직접 준비한 무대로 참석자 모두가 성취의 의미와 감동을 나누었다.

 

또한 노래하는 개그맨 김재롱의 ‘숲속 힐링 인문학 강의’는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인문학 콘서트 형식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비바 더 원 앙상블’의 플롯 공연과 팝페라 그룹 ‘송클레어’의 엔딩공연이 가을의 정취와 어우러져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행사장에서는 친환경 커피박 화분 DIY, 남구 캐릭터 우드 페인팅 등 21개의 학습나눔·체험부스가 운영되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부대행사로 친환경 원목 놀이터와 낚시게임이 함께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쉽고 즐겁게 체험하고 머물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와 함께 성인문해교육 시화전도 열려, 어르신들의 배움의 기쁨과 도전의 이야기를 담은 시화 작품 24점이 전시되며 남구 평생학습의 포용적 가치와 학습자들의 성장 스토리를 한눈에 보여주었다.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전시가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배움이 일상으로 이어지는 남구 평생학습의 가치를 담아내며,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소통과 나눔의 축제로 마무리됐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의 평생학습은 주민이 배우고, 스스로 나누며 성장하는 공동체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만들어‘배움이 생활이 되는 남구’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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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