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 전문 종합전시회인 ‘2025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2025)’이 지난 12일에 코엑스 THE PLATZ(플라츠)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14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한국이앤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KRS 2025은 국내외 총 58개 사(109개 부스)가 참가해, 전파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자리에 모아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 보이고, 산업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파 중심의 AI·에너지·위성·국방산업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파를 기반으로 한 AI, WPT, 6G, 위성통신, 국방 등 첨단 기술의 융합 현장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LG유플러스는 온디바이스 AI와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AI 서비스 ‘익시오’를 선보였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발한 ‘안티딥보이스’ 기술은 통화 음성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위조된 목소리를 판별하는 기술이다.
전파가 이끄는 미래 산업 혁신의 장으로 알려진 'KRS 2025은‘ 전파방송 기술 대상’을 수상한 7개의 기술을 포함해 국내외 전파산업계에서 개발한 가장 최신의 전파 기술·제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테마별(국방전파, WPT, EMC) 공동관과 전파 우수제품 특가전 부스를 구성하여 B2B(Business to Business) 및 B2C(Business to Customer) 교류가 이루어진다.
수상은 대통령상(주식회사 지엔테크놀로지스, 금속체 무선통신 기술), 국무총리상(주식회사 휴라, 빅데이터·AI 기반 지능형 GNSS 전파교란 탐지 시스템), 장관상(㈜문화방송, ㈜바이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디엠스튜디오, 에스케이텔레콤(주)) 등이다.
아울러 동 기간에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행사(전파산업인의 날, 시상식, 컨퍼런스 등)가 개최되며, 이번 전파산업 컨퍼런스는 코엑스 컨퍼런스룸등에서 우주시대 전파통신 세미나, 위성전파 및 위성기술 컨퍼런스, 무선전력전송 컨퍼런스, 글로벌 전파관리 포럼, 국방 전파정책 포럼 등 총 16개의 다양한 지식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또한, 2025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2025) 조직위원회에서 전시참가사를 대상으로 뛰어난 창의성, 혁신성, 시장 트렌드 리딩 제품 중 총 5개 부문을 선정해 전파산업인의 날 개막식에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전파방송 기술 대상’과 함께 제2회 ‘KRS Innovation Awards’을 시상했다.
수상은 루미르 주식회사(위성부문), 주식회사 펀진(국방부문, 국방전파 공동관), 주식회사 이엠시스(EMC부문, EMC 공동관), ㈜LG유플러스(AI부문), 주식회사 바이에너지(무선충전부문, WPT 공동관)등이다.
주최 측 관계자는 "전파가 단순한 통신 수단을 넘어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임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2025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을 통해 전파를 매개로 한 통신·AI·방산·위성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새로운 협력 모델과 기술 융합 기회 모색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반 국민의 일상과 직결된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전시회 참가업체의 온라인 홍보를 위해 KRS 2025 홈페이지에 전시회 개요, 부스 배치도, 참가사 및 전시품의 정보/사진, 참가업체 현황 등을 자세하게 수록해 연중 서비스하며, 각 참가사의 홈페이지와도 연결해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