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17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건축산업 진흥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건축산업 대전환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는 슬로건으로 건축의 제도적 한계와 문제점을 분석해 혁신 방안을 찾는 이번 토론회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한준호, 염태영 의원이 공동 개최했다.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 새건축사협의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 등 국내 건축 5단체와 건축공간연구원을 포함한 학계, 산업계 관련 전문가드리 대거 참석했다.
세미나에선 염철호 건축공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건축산업 대전환,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문제의 원인과 해답은 "양극화된 건축시장에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했다.
염 선임연구위원은 민간 건축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 신기술 적용 및 유관 산업 융합 정책 등 다양한 제도 혁신 과제를 제시했다. 대형 업체 쏠림 현상 및 지방 중소업체의 경영난 심화에 따른 양극화, 중간 생태계가 몰락하고 있는 건축 산업 위기 의식이 크다는 문제인식을 토대로 방안을 내놓았다.
발표의 핵심을 보면 ▲모두 아우르는 핵심 산업시장이 대규모 중심으로 편중 ▲민간시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제도 구조 ▲ 기획부터 운영까지를 아우르는 사업추진체계 정착 등을 발표했다.
발제 후에는 함인선 한양대 건축학과 특임교수의 사회로 건축산업의 진흥을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과제와 개선돼야 할 문제점을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는 학계·업계·정부 패널들이 참여했다.
논의된 이슈를 보면 ▲ 중·소규모 건축시장 생태계 회복▲건축 인력 전문성 강화▲설계–시공 통합 모델의 가능성▲건축산업진흥법 제정 필요성▲현장 중심의 정책 실행력 강화 등의 이슈를 논의하며, 각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건축산업의 문제와 해결 방향을 제시했다.
김진애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은 "이제는 민간 건축 관련 제도혁신에 중점을 두고, 건축산업정책은 기술 발전과 융합을 지원하여 국민이 신뢰하고 체감할 수 있는 건축산업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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