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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선충병 꼼짝마라"전국을 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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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14일부터 2주동안 재선충병 정밀항공예찰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는 100%고사한다. 하지만 드넓은 산림에서 재선충병에 감염된 나무(고사목)를 찾는 것은 '백사장에서 동전찾기'라고 할 정도로 어렵다.

따라서 소나무재선충병을 찾아내기에 그나마 손쉬운 방법은 소나무 숲 상공에서 정밀한 에찰을 하는 것이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14일부터 25일까지 2주동안 전국 91개 시·군·구에서 헬리콥터 50대를 동원해 재선충병 감염 우려가 있는 소나무(고사목)를 찾는 전국 일제 재선충병 항공정밀 예찰을 실시한다.

재선충병 항공정밀예찰에 투입되는 헬기는 산림청 헬기 3대와 산불진화용 임차 헬기 47대다. 헬기들은 재선충병이 발생한 전국 43개 시·군·구와 그 연접지역을 포함한 전국 11개 시·도, 91개 시·군·구(120만ha)에 일제히 투입된다.

헬기에는 담당 공무원 등 315명이 탑승해 도면과 GPS(위성항법장치)를 휴대하고 소나무 고사목 등 재선충병 감염 우려목의 위치를 정확히 조사할 계획이다.

항공 정밀예찰은 지금이 산불 위험기간을 감안해 매일 오전에 완료된다. 항공예찰로 파악된 소나무 고사목은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250개단, 1000명)이 지상에서 다시 확인하고 고사된 나무의 목편을 산림연구기관에서 현미경으로 검경해 감염여부를 100% 확인할 계획이다.

이명수 산림청 산림병해충과장은 "재선충병 항공정밀예찰은 1년에 4차례 정도 실시하는데 지상에서 찾기 어려운 비가시권·산악지역의 감염목을 찾는 데 효과적"이라며 "이번 전국일제 항공예찰 결과를 봄철 방제전략에 활용해 재선충병 완전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988년부터 23년동안 전국 67개 시·군·구로 확산됐지만 올해 초 24개 지역이 청정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완전방제 단계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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