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0년동안 운수업체 및 운수종사자들의 음주운전 적발건수를 분석한 결과 버스, 택시 음주운전자가 하루 평균 2.5명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교통안전공단이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통계를 조사한 ‘2010년도 운수업체 및 운수종사자 통계’에서 분석한 자료로 이 기간동안 음주운전자 적발건수는 9120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음주운전 운전자 39.2%에 해당하는 3581명은 교통사고를 냈고. 이로 인해 54명이 사망하고, 3497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영업용 차량 운전자의 음주운전 적발건수는 2001년 891건에서 2004년 1061건으로 증가(19.1%)한 후 2005년부터는 매년 감소해 2010년에는 754건으로 나타났다.
2010년 기준 영업용 버스·택시 운전자(40만3325명)대비, 음주운전자(754명)비율은 20대 0.79%(13명), 30대 0.37%(110명), 40대 0.29%, 50대 0.14%, 60세 이상은 0.05%로, 연령이 낮은 20대 운전자가 60세 이상 운전자의 15.8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택시(개인택시 포함)가 0.23%, 버스(고속·마을·전세버스 포함)가 0.079% 로 택시업종의 운전자가 버스업종에 비해 2.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 정상호 이사장은 “음주운전은 도로상에서 발생하는 위험에 대한 지각을 지연시킴으로써 비 음주 교통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10배 이상 높고, 특히 영업용 차량 운전자의 음주운전은 공중 교통수단의 불안을 야기시킬 수 있고 대형사고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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