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 동 옹진)은 10일 '2014년 인천 AG지원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8월 인천 여․야․정이 인천아시안게임 지원 대책 합의에 따른 결과이다. 발의에는 박상은 의원을 비롯한 인천지역 국회의원과 여․야 의원 56명이 참여했다.
박 의원은 “이번 개정안이 발의될 수 있었던 것은 인천재정상태가 매우 심각한 수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적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야하기 때문에 여야의 많은 의원들이 당을 떠나 함께 협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우리는 88올림픽, 2차례의 아시안게임, 2002년 한일월드컵,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그리고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세계적 저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라고 하면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까지 유치하게 되어 세계 속 대한민국의 위상은 더욱 드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특히 태평양시대를 맞이하여 인천은 항만․항공․물류 등 국제적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는 국제도시로 국가 미래에 매우 중요한 곳”이라면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과 실패는 국운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성공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인천이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부족한 재원을 국가로부터 8,000억원 이상 추가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인천시민, 인천지역 국회의원 그리고 인천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