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지역신문발전지원법에 대해 “지역신문지원은 총리 때 만들었다”면서 “취지가 언론의 다양성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음식점에서 지역언론인 오찬간담회을통해 “지방지가 없으면 거대신문에만 일방통행이 돼서 지역신문 육성 차원에서 실시했다”면서 “이명박 정부 들어 그런 취지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우리 당의 기본 방침이 언론의 다양성, 여론의 다양성을 살리는 것”이라며 “신문 같은 경우 지역에서 보면 독특한 신문들도 나오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지도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해서 언론의 다양성을 살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경선에 대해 “후보들에 대한 지지도가 조금씩 높아진 것 같다”면서 “경선을 가면서 후보들에 대한 관심들이 점점 높아지고 다른 후보들과의 격차가 줄어드는 흐름을 보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추석민심이 어떻게 반영되느냐가 이번 대선의 큰 분기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10월에 들어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될 것이기 때문에 9월 까지는 준비기간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투표율이 15% 올라간다고 하면 약 600만 명이 더 나온다”면서 “600만 명이 어떤 사람들이 나오느냐가 중요해서 그것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후보가 확정되고 10월에 들어가면 박근혜 대선 후보는 확장성이 없기 때문에 1140만 표를 넘어본 적이 없다”면서 “전체 구도를 미니멈 1300만을 초과하는 구도로 짜야 하고, 그런 차원으로선거 준비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당 쇄신에 대해서는 “내일 아침 8시부터 본회의전까지 2시간 정도 충분히 시간을 갖고 얘기하려고 한다”면서 “내일 다양한 얘기들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이 쇄신할 것이 실제로 많다”면서 “본격적인 선거구도는 10월에 싸여진다. 10월 한달이 큰 분수령이 되는데 그때 당이 어떻게 집중적으로 극복하느냐가 중요한 부분이다. 지금부터 그때까지는 준비기간으로 보면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