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연관성이 짙은 법무법인과 사기업으로도 6명 이동 방송통신위원회를 퇴직한 4급 이상 고위 공무원들이 퇴직 후 업무 연관성이 짙은 산하기관이나 기업, 로펌 등에 재취업 한 것으로 밝혀졌다.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경기 평택을)이 13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부터 현재까지 4급 이상 공직자 18명이 퇴직했으며 이 중 방통위 산하기관에 재취업한 사람은 7명으로 드러났다.
취업 기관별로는 한국전파진흥협회 2명,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2명,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1명 등이었다.
기업과 법무법인으로 재취업한 사람도 총 6명으로 CJ(2명), 법무법인 율촌(2명), 법무법인 태평양(1명)으로 조사됐다.
이에 이 의원은 “방통위 출신 고위공직자들이 업무 연관성이 짙은 기관이나 기업 등에 재취업 한 뒤 인맥을 이용해 로비스트로 활동하는 등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재취업 심사와 기준이 엄격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