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지도부가 18대 대선 승리를 위해 대선 후보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하겠다고 밝혔다.
김현 대변인은 15일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대선 승리를 위해 대통령 후보자를 중심으로 당의 전열을 정비하고, 선거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최고위원회의 권한을 대통령 후보자에게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결 내용은 “대통령 후보자를 중심으로 당이 화합․단결하고 승리하기 위하여 최고위원회는 제18대 대통령선거일까지 최고위원회의 모든 권한은 대통령 후보자에게 위임한다”는 것이다.
이에 당헌 제11장 공직선거, 제1절 선거기구 ‘제90조 선거대책기구 구성’과 관련한 당무위원회 권한을 후보자에게 위임하기 위해 빠른 시일 안에 당무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아울러 후보의 요청이 있을 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