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외교안보통일 분야 정책을 발표하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교육정책을,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호남을 방문한다.
특히 이날은 지지율 변화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신뢰외교와 새로운 한반도’란 주제로 외교안보통일분야 정책 발표를 했다.
이 자리에서 ▲지속가능한 평화 ▲신뢰받는 외교 ▲행복한 통일을 3대 기조로 하는 7개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이에 외교·안보·통일 정책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컨트롤 타워, 가칭 ‘국가안보실’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억지력 강화와 다면적인 대화의 틀 모색에 중점을 두면서 정치·경제·외교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구축을 제안했는데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과학고는 존치하고, 외고와 국제고는 일반고로 전환하는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또한 대학입시 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일단, 정치적 중립이 보장되는 '국가교육위원회'를 설립해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과도한 스펙으로 요구하는 폐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영어교육 정상화 종합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안 후보는 이날 광주도시공사내 트라우마센터를 방문, 5.18광주민주화항쟁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아울러 전남대 실내체육관에서 자신의 야권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혀서 향후 정치적 파문이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