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2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박근혜 정부, 경제위기․안보․대통합 과제 떠안아

URL복사

소통과 신뢰 바탕으로 국정운영 해나가야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취임식을 갖고 ‘박근혜 정부’가 출범했다.

박근혜 정부는 첫 여성 대통령이면서도 첫 부녀 대통령이기도 하다. 이와 동시에 경제위기를 돌파해야 하며 안보위기 역시 헤쳐나가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선진국 진입도 이뤄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비전은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 그리고 희망의 새시대’이다. 국가중심 발전모델에서 벗어나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이 동시에 이뤄지고, 사회공동체 구성원들이 대통합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통해 선진국으로 한 걸음 나아가겠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산업화 시대와 민주화 시대가 서로 화해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특히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 사회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고용율도 정체된 상태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는 것이 박근혜 정부의 주요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영호남 갈등,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갈등, 보수와 진보의 이념 갈등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과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는 구호에 그치게 된다.

박 대통령은 때문에 국정운영 패러다임을 ‘국가중심’에서 ‘국민중심’으로 바꿨다. 기존에는 국가의 발전을 위해 일방적 희생을 강요했지만 국민 중심 성장으로 전환하게 되면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전략이 된다.

또한 정부 운영 역시 일방통행식 정책집행과 폐쇄적 정보 운영에서 벗어나 소통형․개방형․투명형으로 바꿈으로써 정부가 국민에게 신뢰를 받도록 하겠다는 것에 방점을 뒀다.

박 대통령의 국민대통합을 위해서는 향후 인선 과정에서 지역과 여성, 사회적 약자 등을 배려하며 탕평 인사 정책을 사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국정 운영의 무게중심도 민생에 두고 소외계층을 먼저 챙기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즉,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던 절반의 유권자를 진정으로 끌어안는 상생의 정치를 펼쳐 보여야 성공한 대통령이 된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SK일렉링크, 최대주주 변경 통해 전기차 충전사업 성장 가속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기차 충전 전문 기업 SK일렉링크가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SK일렉링크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동반한 지분 구조 변경을 통해 최대주주가 앵커에퀴티파트너스로 바뀔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 총 5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유상증자 및 지분양수∙도를 수반한 해당 지분 구조 변경 거래가 6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거래 종결 후에는 앵커에퀴티파트너스가 약 6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며, SK네트웍스는 20% 내외의 지분율로 주요주주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유상증자를 통해 충전 인프라 확충 및 기술 R&D 투자 재원을 확보해 향후 EV 충전 시장 내 경쟁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독립적이고 민첩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춰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SK일렉링크는 지난 2년간 SK네트웍스를 통해 대기업 수준의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 신뢰 기반 마련, 브랜드 전략 수립 및 실행 등 다방면의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내재화해왔다. 앵커에퀴티파트너스는 SK일렉링크 설립 초기부터 최초투자자이자 주요 주주로서 지속적 지원을 이어왔으며, 이번 최대

사회

더보기
【지역포커스】 화성특례시, 전 세대 아우르는 선도적 AI 교육으로 주목...모든 시민이 AI 시대의 주인공으로!
[시사뉴스 화성=양용기 기자] AI 기술이 산업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역량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화성특례시는 시민이 미래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전 세대를 아우르는 AI(인공지능) 교육을 적극 추진한다. 화성특례시, AI 교육에 9억 1,400만 원 집중 투자…시 자체 기획 사업으로 ‘화성 맞춤형’ AI 교육 추진 화성특례시는 올해 총 9억 1,400만 원을 투입해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 관련 6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전체 33개에 달하는 화성특례시의 AI 사업 중 교육 분야는 규모 면에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할 만큼 시의 AI 정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미래세대 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시대 미래시민 양성’ ▲공직자 대상 인공지능 핵심인재 양성교육 및 생성형 AI 활용 지원 ▲사고력 중심의 AI 융합교육 운영 지원 ▲AI 활용 교육 사업 ▲어린이를 위한 ‘맘대로 A+ 놀이터’ 조성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위한 이공계대학 유치 사업 등이 있다. 특히, 이 가운데 교육과 관련된 4개 사업은 화성특례시가 직접 기획하고 시비로 운영하는 자체 추진 사업으로 시의 교육 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